김해에 핀 ‘노오란 꽃’,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유시민
김해에 핀 ‘노오란 꽃’,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국민참여당 대표 유시민입니다.
지난 며칠 김해 여기저기에 노오란 꽃봉오리들이 피어났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너무나도 많은 분들이 이봉수 후보의 당선을 돕기 위해 김해를 찾아주셨습니다.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가족과 함께, 친구들과 함께, 선후배들과 함께 삼삼오오 손을 잡고 찾아주셨습니다. 어떤 분은 평일에 연차를 내고 찾아오기도 하셨습니다. 어떤 분은 주말 나들이 삼아 아이들을 데리고 오기도 하셨습니다. 멀리서 혼자 차를 타고 와서, 조용히 봉사를 하고 가신 분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어제(23일)는 약 8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김해를 찾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모든 분들, 정말로 감사합니다.
한 분 한 분이 ‘노무현’이 되고, ‘이봉수’가 되어 김해시민들을 만나주셨습니다.
어떤 날은 비가 쏟아지고, 어떤 날은 4월답지 않게 따가운 햇살이 내리쬐기도 했습니다. 우의를 입고 피켓을 들고, 이마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히면서도 오로지 이봉수 후보의 당선만을 바라며 김해 곳곳을 누비던 여러분의 모습들,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모습을 보며 저는 우리의 꿈이 여전히 단단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자유로운 시민, 정의로운 국가의 향기가 이 땅 만방에 흘러넘치는 그 날은 김해에서부터 시작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그 숭고하고 아름다운 노력들, 4월 27일 이봉수 후보의 당선으로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2011년 4월 24일
국민참여당 대표 유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