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혁명으로 김포의 빈 잔을 채우겠습니다. -출마의 변
선거혁명으로 김포의 빈 잔을 채우겠습니다. -출마의 변
정치가 국민에게 희망과 보람을 주는 일은 없을까?
김포시민 여러분!
오늘 저는 김포시민앞에 서서 출마의 변을 밝히면서 이런 질문을 던져봅니다. 정치가 짜증과 불신의 대상이고 사회발전을 가로막는 역기능이 극심한 오늘의 현실에서 정치란 단어에 감히 희망과 보람을 연결시켜 말씀드리는 것이 가식적이거나 공학적으로 보일지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시민 여러분께 정치가 희망이 되고 위안이 되는 시대를 열어 보이겠다고 감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그것은 제가 잘나서가 아닙니다. 시민 여러분이 선택하고 만들어낸 변화의 위대한 물결이 한강하구뿐만 아니라 김포전역, 그리고 대한민국 곳곳에 넘쳐나고 있음이 눈에 보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감히 무엇을 하겠다는 말씀을 안드리겠습니다.
다만 시민 여러분들이 만들어낸 희망과 변화의 새역사에 함께 동참하여 새부대에 새술을 담는 조력자가 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이 희망의 열매로 가득 채워넣은 각각의 잔이 채워 넘치는데 일조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속에 빈잔의 아픔이 있다면 그것을 보듬고 그 잔을 채워넣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김포 시민 여러분!
우리는 지난 현대사의 격변기마다 위대한 국민승리의 새날을 열어젖힌 역사적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정신이 정치적, 경제적으로 유린될 때마다 시민들이 직접 나서서 위대한 선거혁명의 길을 열었습니다.
김포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주민자치대표 활동을 하던 5년동안의 경험을 통해서, 그리고 4년간 시의원 활동을 하면서, 여기에 2년여동안 정당의 지역위원장 활동을 하면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김포시민의 위대한 힘을 직접 느껴본 사람입니다. 다만 십수년간 1인 전횡의 정치적 리더십과 소통의 부재가 지역사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김포시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었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이제 그 벽을 깨뜨릴 때입니다. 시민들은 이미 자기 힘으로 희망의 잔을 가득 채우기 시작했는데 정치인들이 쏟아내어 버린 빈잔이 주변에 여럿입니다. 이제 제가 그 잔을 다시 채우겠습니다. 시민여러분들의 힘을 믿기에 그 힘을 바탕으로 위대한 선거혁명의 주체로 나서겠습니다.
비록 오늘 제 힘은 보잘것 없고 통합진보당이라는 신생 정당의 모습이 아직 낯설어 보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시민 여러분들의 열린 눈과 마음은 통합진보당과 정왕룡이라는 그릇에 담겨있는 잠재력과 진정성에 기꺼이 호응해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국민 여러분들의 눈이 안철수와 박원순을 발굴해내었듯 김포시민 여러분들이 정왕룡과 통합진보당을 찾아낼 것이라는 믿음으로 저는 오늘 김포들녘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이러한 믿음으로 선거에 임하는 저의 견해를 다음과 같이 밝힙니다.
1. 치안확립, 맞벌이 양육지원, 여성 자아실현 프로그램 활성화, 자녀 진로적성 상담센타 설립등을 통하여 엄마가 행복한 도시, 김포를 만들겠습니다.
2. 6.15, 10.4 선언의 부활을 바탕으로 한강하구에 대한 친환경적 개발을
통해 김포를 환한강하구 남북중심 지대로 만들겠습니다.
3. 보육과 교육, 문화, 복지분야별로 생활정치 시민네트워크를 구성,
시민창안 아이디어를 제도적으로 수렴, 상시 반영하겠습니다.
4. 비정규직 노동자, 자영업 시민, 중소상공인 지원등에 대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방안을 수립, 지역경제 활성화와 노동조건 개선에 기여하겠습니다.
5. FTA와 구제역으로 고통받고 있는 농민들에 대한 상시적 대책마련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아울러 도시농업 활성화및 로컬푸드 지원체계를 구축, 도농복합도시인 김포에 맞는 생명농업의 전형을 만들겠습니다.
2011년 12월 19일 통합진보당 김포지역 후보 정왕룡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