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이슈

청년진보 국회의원 비례후보 선출 ‘위대한 진출’

김포대두 정왕룡 2012. 2. 17. 19:29

“청년 정치참여 높이고 진보정치 관심모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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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은 17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보당의 청년진보 국회의원 비례후보 선출 방안인 ‘위대한 진출’을 발표했다.


‘위대한 진출’은 청년진보 국회의원 선출방인 유명 TV프로그램인 ‘위대한 탄생’의 멘토단과 ‘나는 가수다’의 평가단을 결합한 후보 경연 선출 방식으로 진보당은 이를 통해 진보적 가치에 충실하고, 실력을 겸비한 청년후보를 발굴할 계획이다.

‘위대한 진출’ 집행위원장을 맡은 박민정 당 청년위원장은 “멘토단은 후보 심사가 아닌 조력자로서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된다”며 “본격 선출일정에 앞서 청년후보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갖고, 청년의제와 진보정치에 대한 의견을 나누게 된다”고 설명했다.


‘위대한 진출’의 멘토단엔 이정희․유시민․심상정 공동대표를 비롯해 청년층이 선호하는 진보적 인사가 추가로 결합할 예정이다.


위대한 진출의 특징은 10만 청년선거인단을 모집해 현장투표와 온라인투표를 통해 직접 후보를 선출하는 데 있다. 박 위원장은 “단순히 후보만 선출하는 것이 아니라 청년들의 정치참여를 높이고 진보정치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가치관, 사회공헌도, 정책공약, 참가 이유 등을 중심으로 1차 서류심사를 통해 20여 명을 선발한다. 이어 3월1일 ‘내가 대한민국에서 바꾸고 싶은 한 가지’라는 주제의 PT 발표 미션을 진행해 1천여 명의 현장평가단이 5명을 선정하고, 3월7일 ‘100분 토론’과 최종 인터뷰를 통해 최종 미션을 거쳐 10만 청년선거인단의 온라인투표(3월9일~12일 )로 후보를 선출하게 된다.


후보자격은 만25세~35세까지고 등록기간은 17일부터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다. 선거인단은 청소년의 참정권 보장 차원에서 최소기준인 만 18세~35세로 했다.


위대한 진출을 통해 선출된 후보는 진보당 19대 총선 청년비례대표 후보가 되며 당내 절차를 거쳐 10번 이내 당선 가능권의 순번을 배정받게 된다.


이정희 진보당 공동대표는 “2012년 변화와 개혁의 중심 진보당이 우리 사회 청년들을 대변할 2030국회의원을 선출한다”며 “개인의 능력이나 스펙이 아니라, 고통 받는 우리 시대 청년들의 마음에 공감하고 이를 풀어나가는데 힘을 가진 청년을, 통합진보당 비례 국회의원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진보당의 청년 진보 국회의원 만들기 프로젝트 위대한 진출을 통해 청년들의 목소리가 직접 정치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공동선출위원장으로서 2030 청년들의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견엔 진보당 청년진보 국회의원 비례후보 선출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윤희숙 한국청년연대대표와 정용필 한국대학생연합 의장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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