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및 논평

김포 야권연대 기자회견 후기

김포대두 정왕룡 2012. 3. 28. 10:09

-김포 야권연대 기자회견 후기-

야권연대 기자회견때 한 기자가 나보고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물러선 것을 지적하며 '양보 전문가'라 한다.그러면서 다음에도 또 양보할거냐고 묻는다. 시민들이 언젠가는 힘을 줄것이라 대답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야권연대 전문가'라 답할걸 그랬다.

한나라당 소속이었던 김동식 전 시장의 민주통합당 김창집 후보 지지선언및 제휴와 관련, 의견을 묻는 질문이 나왔다. 정체성에 역행하는 '묻지마 연대'는 반대한다고 했다. 그리고 이에 대해 김창집 후보의 납득할수 있는 설명을 기대한다고 했다.

야권연대 선거공조와 관련, 구체적 수위를 물어보는 질문에 그것은 김창집 후보께서 통합진보당 당원들의 마음에 얼마나 공감의 울림을 주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공감이 없는 당위성은 한계가 뚜렷하고 그위에 내가 할수있는 일도 제한적일수 밖에 없다했다.

김포지역 야권연대는 이제서 출발선상에 섰다.
묻지마식 마구잡이 제휴가 아닌, 최소한의 정체성에 기반한 연대정신의 구현을 기대해본다.

무원칙한 연대, 연합의 후과를 지켜보는 일은 지난 6.2 지방선거 한번으로 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