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및 논평

그늘이 필요하다!

김포대두 정왕룡 2012. 5. 23. 10:24

 

아침에 아이엄마와 함께 며칠만에 밭에 나갔다. 통합진보당 김포가족들이 일구어놓은 농토가 제법  규모를 갖추어가고 있다. 오이에게 잡초를 배어다 그늘을 만들어주었다.  그러면 수분이 덜 마른다고 한다. 맨땅에서 햇볕에 노출된 삭막한 모습보다 훨씬더 포근해보였다. 

 

그러면서 밀려든 생각.

우리 당원들도 그늘이 필요한데! 통합진보당 딩원들은 그늘이 없다. 땡볕에 노출된채 함겹게 버티고 있다. 진보의 그늘이 사라지고 오로지 패권주의의 뗑볕만 내려쬐는 맨땅에서 힘겨운 여름나기를 하고있는 당원들이안스럽다. 그 와중에도 그분을 오늘 보내드리는 날이다. 그분께 죄송스럽고 부끄럽기만 하다. 그래도 오늘저녁 김포 사우광장에서 그분께 웃는낯으로 술한잔 따라드리고 싶다. 아듀!  노무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