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및 논평

호박꽃 단상 !

김포대두 정왕룡 2012. 6. 9. 07:26

 

누가 호박꽃도 꽃이냐? 라고 했을까? 땅이 쩍쩍 갈라지는 가뭄에도 ,  제일 구석에 자리잡고 있어 보살핌도 소홀한 곳에 있음에도 소담하니 노랑자태를 뽐내는 녀석이 귀엽기만 하다.  장미의 화려함도, 백합의 우아함도,  물망초의 스토리도 없지만 살포시 웃는  그 모습이 어릴적 고향의 소꿉친구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