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및 논평

6.15 12주년!

김포대두 정왕룡 2012. 6. 15. 08:05

 

6.15 선언 12주년이 되는 날이다.

분단이후 최초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흥분의 물결이 출렁이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다.

2012년에 맞이하는 6.15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오늘

6.15의  의미를 되새기는 조촐한 행사가 애기봉에서 열린다.

간밤에 써내려간 어설프지만

마음을 담은 글 한편도 직접 낭독한다.

 

6.15의 내용이 역사의 유물이 아닌살아숨쉬는 현실로 느껴지는 그날을 여전히 꿈꾸어본다.

 

그날은

 

애기봉이 냉전의 상징이 아닌 

한강하구 평화의  상징으로 거듭나는 날이 될것이다.

 

그날은 가슴시린 아픔을 쏟아내려 오르는 것이아닌

소풍가는 기분을 즐기는 날이 될것이다.

 

그러고보니 애기봉에 소풍가고 싶다.

정월대보름날  한강하구위로 두등실

떠오르는 달맞이를 하러 오르고 싶다.

애기봉 발아래 조강나루 강변에 발담그고 섬집아기를 불러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