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및 논평
오이 집합 !
김포대두 정왕룡
2012. 8. 12. 20:13
한곳애서 자랐는데 이리도 다를까?
오이들을 모아놓으니 모양이 각기 제각각이다. 그런데 키순서대로 정렬해놓으니 제법 질서가 있어보이기도한다. 그야말로 무질서속의 멋진조화다.
게으른 초보농사꾼을 만나 관리도 부실하게 받으면서도 꿋꿋이 자란 모습에 고마우면서도 부끄러움이 앞선다.
빨갛게 익은 토마토를 올려놓으니 그래도 제법 구색이 맞춰진것 같다.
더운 여름날 !
땅이 선물해준 보배들을 양손에 들고 귀가하는 발길이 제법 훈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