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비 근처에 다가가니 시민 약 2백여명의 추모행진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인근 무건리에 군사훈련장이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는 플래카드가 눈에 띠네요.
사진 오른쪽 도로편이 사고현장입니다. 최근에 추모비 옹벽에 촛불벽화가 그려졌습니다.
미선 효순이가 촛불소녀로 다시 부활하고 있었습니다.
촛불옹벽 곳곳에 꽂아놓은 국화꽃이 처연해 보였습니다.
작년에 한국노총 통일선봉대들이 여기를 다녀갔네요. 이명박 정부와 정책연합을 선언했던 한국노총의 모습은 슬프기 그지없지만 그안에도 소금역할을 하려는 분들이 분명 있겠지요.
이 추모비는 사고를 낸 미 2사단에서 건립해준 것입니다. 해당 문구를 검게 칠해놓은 모습이 눈에 들어오네요.아마도 추모객중 일부가 그런 것이겠죠? 최근 뉴스를 보니 시민성금을 다시모아 추모비를 건립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시민광장분들이 다녀갔나보네요. 반가움이 앞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