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현장

장기지구 주민 중천철 추진 민원편지

김포대두 정왕룡 2009. 5. 9. 15:38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의원님께 건의드릴 말씀이 있어서 블로그에 찾아뵈었습니다.

경전철을 굳이 고집하는 이유가 무언지 모르겠습니다.

사업비가 맞지 않는다. 인구 100만이 안되면 중전철을 건설할수 없다는 답변만 들려옵니다.

그러나 인구 100만이 안되는곳에 중전철 연장하는곳도 많습니다.

특히 가장 억울한건, 경전철의 재원은 신도시 주민의 혈세로 만드는 것인데

왜 구도심 주민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는 경전철을 고집하냐는 겁니다.

신도시 주민은 경전철을 타고 김포공항역을 가는것보다, 버스를 타거나 자가용을 가지고 가는게 빠른데

누가 경전철을 타겠습니까?

더군다나,  GTX가 건설된다면 모두 대화역가서 GTX를 타고 서울로 출근할것 입니다.

이렇게되면 김포신도시는 일산생활권에 포함되어서 결국엔 구도심, 신도심 모든 주민에게 피해가

가는건 상식적인 일인데, GTX 발표가 났는데도 불고하고 경전철을 고집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김포신도시는 검단,일산,청라,파주 신도시와 인접해있는 교통의 요지입니다.

이런곳에 경전철을 박아놓으면 루비콘의 강을 건너게 되는겁니다.

광역급행철도 GTX 만 하더라도, 킨텍스에서 한정거장만 연결하면 수만세대가 있는

김포한강신도시까지 연장이 되는데, 그건 왜 추진하지 않았으며

모든 2기 신도시에서 발표한 광역급행버스에 왜 김포신도시는 포함이 되지 않았는지 궁금합니다.

이런 신도시 주민의 민원을 철저히 무시하고 구도심 주민 위주로만 행정을 한다면

주민소환과 헌법소원도 불사하겠습니다. 내년이 지방선거라 그냥 내년까지 기다려보자 라는

의견이 대수지만, 경전철 사업을 일방적으로 추진한다면 어쩔수 없습니다.

지금 장기지구 주민들은 교통문제로 엄청난 고통을 겪고있는데,

민원상담실에선 반복되는 말만 쏟아내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지 않습니다.

블로그를 둘러보니 굉장히 열심히 일하시는 의원님같은데, 제 의견을 잘 들어보시고

성의있는 답변과 구체적인 계획을 말씀해주셨으면 감사합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의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