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중계] 국민참여당 대구시당 창당 기자회견
이병완 “이재정 전 장관 참여당 입당, 초대 당 대표 맡아 주시길”
일시 : 2009년 12월 26일 오전 11시
장소 : 대구광역시당 당사
주요 참석자 :
이병완 창당 준비위원장, 김진태 대구시당 위원장, 이백만 부위원장, 천호선 서울시당 위원장, 이강진 경기도당 위원장, 유시민 주권당원(전 보건복지부 장관)
진행 : 김충환 창당 준비위원회 교육연수위원장
김진태 대구시당 위원장 :
대구 정치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 내년 지방선거에 가능하면 모든 지역에 후보를 내세울 것이다.
이병완 창준위원장 :
당에 기쁘고 큰 힘이 될 말씀을 먼저 올리겠다.
당의 국가정책자문위원장을 맡아 큰 힘이 되어 주신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께서 우리 당에 입당하셨다.
유시민 전 장관의 입당으로 큰 힘이 됐는데, 이재정 장관님의 입당으로 또 한 번 도약의 기회가 될 것.
이재정 장관은 종교계, 학계, 시민사회, 정치에서 중요한 역할 하신 분. 특히 10.4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킨 분이다.
우리 사회에서 참으로 큰 위치를 차지하고 계신 분이 당에 입당하신 것이다.
국민참여당이 새롭게 전진할 수 있도록 당의 큰 기둥이 되어 주실 것이다.
세종시 문제와 관련된 현 정권의 태도에 대해 말씀 올리지 않을 수 없다.
국가백년대계를 가지고 시작한 세종시가 무너질 위기에 처해있다.
세종시가 무너지면 국가균형발전의 기반이 모두 무너질 것이다.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의 발전소와 같은 의미다. 대구 혁신도시를 포함해 지역은 변전소와 같다. 발전소가 무너지고 변전소가 가동될 수는 없다.
세종시는 원안대로 추진돼야 한다. 이 정권이 세종시와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있다면 세종시 플러스 알파가 정답이다.
균형발전의 신기원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국가 과제의 핵심인 세종시가 원안대로 추진돼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질의 응답>
기자 : 지방선거에서 모든 후보를 내겠다고 했는데 준비를 하고 있나?
김진태 :
선거에 나가려는 사람들 있고, 아직 후보가 없는 곳은 후보를 공모를 할 생각이다.
기자 : 대구시장 후보는 누가 있나?
김진태 :
저도 나가라면 나갈 생각이다. 김충환 교육연수위원장이나 이강철 전 시민사회 수석도 고려하고 있다.
기자 : 이재정 전 장관이 입당하면 무슨 역할을 하나?
이병완 :
그 분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 지금 어려운 창당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창당 후 당의 중심적인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하고 있다. 당원들의 뜻을 모아 결정해갈 것이다.
초대 당 대표를 맡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천호선 :
당 대표 1인과 5인의 최고위원, 여성위원장, 청년위원장을 선출하는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1월 17일 창당대회를 열고, 중앙당 지도부를 구성한다.
이재정 장관님은 좀 더 젊은 사람이 당을 이끌면 좋겠다는 생각이셨는데, 최근에 입당을 하시면서 당원의 의사에 따라 역할을 하시겠다는 생각도 밝히셨다.
기자 : 국민참여당은 민주당과 어떻게 다른가?
유시민 :
국민참여당 너는 누구냐고 묻는 것과 같은 말이다. 먼저 이재정 장관님과 관련해 말씀드리겠다. 저는 제가 당 대표를 하는 줄 알았다. (전체 웃음) 농담으로 하신 말씀이니 오해 없길 바랍니다.(공보실 당부 말씀)
이재정 주권당원께서 당 대표에 출마하셨으면 하는 소망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당이 할 것을 생각하면 이재정 장관님이 당 대표를 맡아 주시면 참 좋을 것 같다.
참여당은 노무현 정신을 온전히 계승하고 발전시키려는 정당이다.
노무현 정신은 인간적인 측면에서 보면 비굴하지 않게 당당하게 사는 것이다.
정치적으로 보면 먼저 지역분열주의에 대항해서 국민통합을 추구하는 정치다. 여기서 어떻게 다르냐가 나온다. 우리는 특정 지역, 지역주의에 의지해서 정치를 하지 않는다.
당 내부에도 지역을 기반으로 한 기득권을 만들지 않을 것이다.
두 번째는 기회주의에 대항해서 원칙과 상식의 정치를 하는 것이다. 정치인들이 어제 한 말을 오늘 뒤집어서는 정치가 신뢰를 얻을 수 없다. 우리는 일관된 생각을 가지고 할 것이다.
세 번째는 서민 대중을 위한 정치다. 국가가 하는 일은 기본적으로 힘이 없고, 가난한 사람들을 잘 보살피는 것이다.
한나라당과 대척점에 서 있는 정당이다. 한나라당은 부자천국 서민지옥을 만드는 정당이다.
한나라당은 서울공화국 정권, 이명박 대통령은 서울공화국 대통령이다.
민주당과도 다르다. 민주당은 지역주의 정치의 피해자이지만 동시에 내부에 기역주의 기득권을 당 내에 쌓아 놓고 있는 정당이다. 민주당의 노선과 정책은 많이 오른쪽, 한나라당 쪽으로 가 있다.
한나라당과는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다르다. 민주노동당이나 진보신당과는 통하는 점이 많다. 민주당과는 겹치는 점도 많지만 같은 당을 하기에는 다른 것이 많다.
천호선 :
민주당과의 다른 점을 질문 받아 여기에 답을 하면 꼭 우리가 민주당을 공격한 것처럼 보도한다. 그렇게 하지 말아주시면 고맙겠다.
유시민 :
보도지침이다.(전체 웃음 - 농담)
천호선 :
민주당을 공격할 생각은 없다.
민주당은 정치인이 주인인 정당이다.
민주당 보다는 훨씬 진보적이고 기존 진보정당보다는 유연한 정당이다.
유시민 :
열린우리당이 왜 실패했느냐.
실패에는 두 가지가 있다.
목적과 정책적 지향이 잘 못돼 실패하는 경우가 있고, 절차와 방법이 잘 못돼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
열린우리당은 목적과 지향은 옳았다고 본다.
열린우리당의 실패는 참여민주주의 정당을 하려는 생각이 없는 정치인들이 당을 지배하면서 올바른 목적과 지향에 맞게 당을 운영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패한 것이다. 절차와 방법의 실패다.
기자 : 국민참여당의 목표가 무엇인가
이병완 :
지방선거에 한 몫 보려고 당을 하는 것은 아니다.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는 종가로 길게 가고자 한다. 한 세대를 통해 이루어야 할 일도 있을 것이다. 짧게는 당장에 5년 안에 이루어야 할 것도 있다. 명망가를 중심으로 단기간에 성장하려는 것은 아니다.
유시민 :
꿈은 원대하다.
날 때부터 명망가는 없다. 대구는 한나라당을 통하지 않고는 명망가가 될 수 없는 상황이다. 분명 대구에도 변화가 올 것이다. 대구에서 압도적으로 지지해준 한나라당 이명박 정부가 지역을 말살하는 정책을 펴고 있지 않나.
당 지지율을 20% 정도로 높여서 좋은 사람들을 모실 생각이다.
지금은 마이너인데 메이저로 올라가려면 실력을 길러야 한다. 우리 당은 단기간에 메이저가 되려고 한다. 계속 야당을 하려면 기존 야당을 지지하고, 정권을 바꾸겠다면 국민참여당을 지지해 달라고 말하고 싶다.
기자 : 진보정당들과 지지층이 겹치는데.
유시민 :
민노당 진보신당 지지자들을 뺏어 오려는 생각은 없다.
열린우리당 지지가 높았을 때 민주노동당도 많은 의석을 얻었다.
열린우리당을 짝퉁이라고 공격했는데 열린우리당이 망하니까 민주노동당도 지지율이 반토막 났다.
대한민국에서 수용될 수 있는 범위가 어디까지인지를 생각해서 그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진보적인 것을 추구하겠다는 것이다. 기존 진보정당은 실현 가능성보다 선명성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이병완 :
우리는 국정운영 경험이 있다. 잘 할 것이다. 믿고 기대하고, 지지해 달라.
김충환 :
시도당 창당 기자회견 중에서 가장 질문이 많고 길게 진행했다. 이상으로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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