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농민회, 전교조 김포지회 등 김포시내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김포시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 준비위원회(위원장 최재웅, 이하 추진위)가 김포시에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민관 추진기구 구성을 제안했다.
추진위는 제안서에서 “지난 6.2 지방선거를 통해 친환경 무상급식이 시민들의 많은 공감과 지지를 얻어 여론화 되었고 실제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동의했던 시장과 시의원이 다수 당선됐다”며 “이에 따라 김포 시민의 관심을 모아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고 예산을 확보하며 이를 추진할 수 있는 효율적인 협력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추진위는 “친환경 무상급식은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농민, 지구를 살리는 생명운동으로 단순한 교육운동 보다 더 큰 의미가 있기에 식생활 교육과 식량주권의 개념 등이 보다 확산 되어 지길 바란다”며 “민관추진기구의 구성 및 활동은 김포시의 정책 수립과 추진과정에 올바른 모델이자 모범이 될 것이며 시민이 참여하는 민주적 지방자치의 새 역사를 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를 위해 추진위는 김포시, 김포시의회, 김포교육지원청, 시민단체, 학부모, 농민, 관련전문가 등 각 단위별 대표성을 지닌 20여명 내외의 인원으로 구성되는 ‘김포시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단’을 1개월 정도의 논의와 준비 기간을 거쳐 11월 초에 발족시켜 공식 활동을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김포시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단의 주요사업안으로는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예산 편성 ▲조례 제·개정 및 행정체계 정비 ▲향후 친환경 지역 농산물과의 연계, 식생활 교육의 체계화를 실현하기 위한 전담 추진 조직으로서 장단기적 목표 수립 및 이행활동 ▲교육청과 연계한 친환경 학교급식 시범사업 지원 ▲급식관련 제도개선 과제 도출 및 대안마련 ▲기타 타 지역 운영현장 탐방(협력방안 모색) 및 연구사업 교육사업 등 진행을 제시했다.
추진위에는 김포시농민회, 전교조 김포지회, 민주연합노조 김포지부, 참교육학부모회 김포지회, 김포경실련, ICOOP 김포소비자생협, 김포민예총(준), 김포민주시민연대, 민주당 김포시지역위원회, 민주노동당 김포시위원회, 국민참여당 김포시지역위원회 등 11개 시민사회단체 및 정당이 참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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