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윤순영 사진, 2010 |
지난 9월 25일 한강하구에 100여 마리의 겨울철새 큰기러기가 날아들어 올해 처음 관찰된데 이어 10월 5일에는 5천여 개체의 큰기러기가 월동지인 한강하구에 날아들었다.
윤순영 (사)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이사장은 “한강하구를 중간기착지로 이용하는 큰기러기는 10월15일경 최대 3만여 개체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개체는 천수만, 금강, 영산강, 주남저수지 등지에 분포 월동을 시작하게 된다”며 “한강하구는 한반도 겨울철새의 중간기착지로 중요한 환경을 차지하고 있으나 무분별한 농경지 매립으로 서식지 파괴가 증가하고 있어 이동길목의 보전이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달 위에 떠가는 새라 해서 삭금(朔禽), 가을새라는 의미로 추금(秋禽)이라고도 불리는 큰기러기는 한강 하구를 찾는 겨울 철새 중 가장 먼저 찾아오는 종으로 매년 8천여마리 정도가 이곳에서 겨울을 보내고 봄이 되면 다시 러시아로 떠난다.
▲ ⓒ (사)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윤순영 사진, 2010 |
▲ ⓒ (사)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윤순영 사진, 2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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