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 국민참여당 (handypia) / 2011-4-1 13:22)
<시민단체4단위의 ‘백지 중재안’ 수용여부에 대한 입장>
국민참여당은 합리적이고 공정한 경선을 원합니다
-민주당은 왜 화창한 봄날에 ‘낡은 망토’를 입겠다고 합니까-
국민참여당은 4.27재보선 김해을 야권후보단일화와 관련하여, 합리적이고 공정한 경선을 원합니다.
국민참여당은 민주당이 주장하고 있는 현장투표 방식의 국민참여경선이 많은 결점을 내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야권 연대연합이라는 대의를 위해 수용하였습니다. 과거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현장투표는 금품, 불법 선거의 가능성이 아주 농후합니다.
국민참여당은 따라서 현장투표를 수용한 대신 그 결함을 조금이라도 보완하기 위해 선거인단 구성시 지역별, 성별, 세대별 인구를 고려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것은 최소한의 필요조건이자 최소한의 담보입니다.
지역별, 성별, 세대별 인구를 ‘묻지 말고 따지지도 않는’ 선거인단 구성은 민주주의 원리에도 맞지 않고 공정하지도 않습니다. 원칙과 상식에도 어긋납니다. 이것은 국민주권을 침해할 수도 있습니다. 더구나 현장투표 방식의 경선을 할 경우 3억 원 가량의 비용이 소요됩니다. 이는 본선거 보다도 더 많은 액수입니다. 한마디로 ‘고비용 불공정’ 방식입니다.
시민단체4단위는 선거인단 구성협상과 관련, 최종 중재안을 내겠다면서 아무런 내용을 알려주지 않은 채 국민참여당과 민주당에게 수용여부를 밝히라고 요청했습니다. 국민참여당은 선거인단 구성에 있어 최소한의 필요조건이 포함되어 있는지의 여부를 전혀 알 수 없는 '백지 중재안‘을 받아들일 수 없음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인 시민단체 대표들에게는 매우 송구스럽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은 불과 10개월 전, 지난해 6.2지방선거의 김해시장 야권단일후보를 여론조사로 결정했습니다. 그 결과 현재 민주당 소속의 김해시장이 단일후보로 결정되어 본선에서 당선된 바 있습니다.
김해을 재보선의 후보단일화 방법은 김해시민이 가장 좋아하는 후보를 찾아내는 과정입니다.
민주당에 묻겠습니다.
1.민주당은 왜 지난해와 다른 방식을 고집합니까?
2.민주당은 왜 ‘고비용 불공정’의 경선방식을 고집합니까?
민주당이 화창한 봄날에 ‘낡은 망토’를 입겠다고 고집을 피우는 이유를 정말 모르겠습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제1야당답게, 그리고 민주진보진영의 맏형답게 합리적이고 공정한 경선방안을 제시하길 바랍니다.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이 김해을에서 새로운 민주주의 역사를 함께 씁시다.
2011년 4월 1일
국민참여당 대변인 이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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