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브리핑>
야권연대 / 이명박 취임 4주년 대국민사과검토 / 이용섭 한미FTA발언 관련
- 2012년 2월 15일 오전 11시20분 국회정론관
- 노회찬 대변인 브리핑
○ 야권연대 한명숙 대표, 축사 격려사 그만하고 빨리 본대회 하자
오늘 한명숙 민주당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2012년 총선에서야권연대를 실현시켜 1대1구도를 만들어서 총선승리를 이루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통합진보당은 야권연대가 절체절명의 과제라는 한대표의 인식에 전적으로 뜻을 함께 한다. 허심탄회하고 성실하게 협상에 임하겠다는 의지표명을 환영한다. 다만, 이제 축사와 격려사는 그만하고 본대회가 빨리 시작되길 바란다.
○ 이명박 대통령이 반드시 사과해야 할 것들
이명박대통령이 취임4주년에 즈음한 기자회견에서 친인척,측근비리에 관해 사과할 것이라 한다. 사과할 일은 사과해야 한다. 그러나 취임4주년을 맞이한 이명박대통령의 사과가 내곡동 사저의혹이나 이상덕 의원 비리사건에 그쳐서는 안 될 것이다. 이명박대통령 취임4년동안 우리 국민들은 너무나 힘들었다. 그래서 많은 국민들은 이명박대통령의 남은 임기 1년이 지난 4년과 전혀 다른 1년이 되길 희망한다. 이를 위해 이명박대통령이 반드시 사과해야 할 것은 허무맹랑한 747공약, 반서민적 부자감세 등 친재벌정책, 4대강사업등 환경파괴형 토건사업추진, 남북관계경색을 가져온 냉전적 대북정책에 대해서이다.
○ 이용섭 정책위의장 한미FTA 발언 관련
어제 민주당 이용섭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의 목표는 한미 FTA 폐기가 아니라 재협상을 통해 국익에 도움이 되는 좋은 FTA를 만들자는 것"이라며 "미국도 우리와의 동맹을 중시하고 우리 국민의 우려를 알기에 재협상에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의 이런 행보는 한미FTA를 완전 폐기를 바라는 많은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한미FTA에 관한 입장이 계절마다 바뀌어선 안 될 것이다. 이러니까 새누리당의 터무니없는 공세에 끌려 다니는 게 아닌가 우려된다. 민주당은 계절마다 자태가 바뀌는 낙엽송의 길을 갈 것인지 일관된 상록수의 길을 걸어갈 것인지 분명히 할 것을 요구한다.
2012년 2월 15일
통합진보당 대변인 노 회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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