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원들의 소지품 - 봉하기행 5
봉하마을 경호원들은 낫과 삽등 농기구가 필수 소지품이었다 한다. 수시로 농사일에 뛰어드는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필하다보니 농사거드는것과 경호업무가 구분이 안되었다는 이야기다. 대통령 경호원하면 드라마속의 송중기를 연상하는 고정관념이 깨지는 순간이다.
봉하마을 경호동은 독립건물이 아니다. 본채공간중 하나이다.
경호원을 가족처럼 여기는 대통령의 뜻이 반영된 공간배치라 한다. 이리되면 본채공간이 크게보여 외부논란거리가 되지 않겠느냐는 우려에 국민들이 시간지나면 알아주실것아라 대답했다한다. 하지만 그가 떠난후에야 국민둘은 그 뜻을 알게되었다는 사실에 끝없는 회한이 밀려온다. 대통령 경호동은 오늘도 본채와 함께 그 자리에 원래모습 그대로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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