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현장

길훈 4차아파트 앞 도로 개선 전망 -시티21펌

김포대두 정왕룡 2007. 6. 12. 11:43
길훈 4차아파트 앞 도로 개선 전망
가로정비 마치는 6월말까지 변경 및 보완 예정

 

김원석 기자 kws@city21.co.kr

 

   
지역 주민들의 단골민원사항이던 풍무동 신사우삼거리 길훈 4차아파트 앞 도로의 교통문제가 가로정비사업 종료와 함께 보완 및 변경을 거쳐 개선될 전망이다.

 

이 도로는 크게 3가지 문제점이 있다. 첫 번째는 길훈아파트로 좌회전 문제이고 두 번째는 유턴 시 구간이 짧은 문제와 마지막으로 풍무동에서 48국도로의 진행차로에서 1차로 유턴차로의 불법 직진 문제이다.

이같은 문제에 대해 시와 경찰은 협의를 통해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길훈 아파트로 좌회전 시 반대차로의 주행차량들이 정체되어 있거나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진행해 사고의 위험이 높고 좌회전이 용이 하지도 않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비보호 좌회전으로 되어 있던 신호를 적신호시 좌회전으로 변경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운전자들은 비보호 좌회전 시 발생하던 일방적인 유책에서 벗어나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반대 차량의 무조건적인 직진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풍무동에서 신사우삼거리로 방면으로 진행하면 길훈아파트 앞 횡단보도에서 1차로가 유턴차로로 지정되어 있다. 이때 반대편 차선의 차들이 한 번에 유턴할 만큼 여유가 없다. 따라서 유턴하던 차들이 후진을 하고 이에 뒤이어 유턴하던 차량들과의 추돌사고 우려가 존재했다. 이 문제는 가로정비 사업 시 양쪽 차로 모두의 폭을 넓혀 한 번에 유턴이 가능하도록 조정 할 계획이다.

 

유턴구간에서 유턴을 하지 않고 그대로 직진하는 차량들이 많아서 직진1차로에서 주행하던 차량과의 사고위험에 대해서는 유턴차로에서 주행하는 차량이 전적으로 교통법규상의 책임을 지게 된다. 그러나 보험상의 경우 양 차량의 쌍방과실이 적용되어 정상적인 주행을 하는 직진 차로 차량들이 억울하게 피해를 입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이 문제는 이번 정비사업 시 차로를 전체적으로 옮겨서 유턴차로에서 직진이 용이하지 않게 할 예정이다. 또한 유턴차로에 직진 금지 안전봉 설치가 논의되고 있다. 이 부분에 있어서 경찰 관계자는 “직진 금지를 위해 봉 설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반면 시 관계자는 “봉의 설치는 모든 공사가 완료되고 도로 체계의 변경에 따른 상황을 지켜보고 판단할 문제이며 봉의 설치로 인한 단점 역시 검토해야 하기 때문에 쉽게 접근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길훈아파트 앞 도로의 문제점들은 가로정비사업이 완료되고, 차도의 재포장과 도색 등이 마무리되는 6월말경부터는 상황이 호전될 전망이다.

   
   
   

   

 

2007년 06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