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그 동안 안전상의 문제로 장기적 민원이 돼왔던 풍무중학교 통학로와 관련 풍무동 주민들과 회의를 갖고 경찰초소 설치 등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는 등 전향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14일 풍무동사무소에서 개최된 이날 회의에는 김포시에서 조성범 기획감사담당관, 임산영 기획감사담당관실 조사담당, 이상익 건설도로과 도로관리담당, 박기원 풍무동장 등이 참석해 지역주민 조직인 ‘풍무동사람들’ 운영진 및 정왕룡 시의원과 대책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주민들은 ▲통학로 주변 숲(잡목) 일부 제거·평탄화 및 조명등 추가 ▲산 진입 방향 펜스 설치 ▲경찰 초소 설치 및 경찰관 상주 ▲폐가 철거 ▲도시지구개발계획 조기실시 등을 요구했다.
이같은 주민들의 요구를 놓고 시와 주민이 함께 논의한 결과 ▲통학로 주변의 숲 제거 및 조명등 추가는 조속히 시행하고 ▲컨테이너 박스를 초소의 기능을 하도록 설치해 이미 모집된 16명의 자율방범대의 적극적인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산 진입 방향 펜스 설치비용으로 자율방범대 활성화에 도움이 될 차량을 구입하며 ▲폐가 철거의 경우 이 지역 개발 시행사와 협의를 통해 수용된 곳은 철거하고 아직 수용되지 않은 폐가는 출입이 불가능하도록 막기로 했다.
아울러 ▲풍무중학교 앞쪽의 폐가철거도 함께 진행할 수 있도록 검토하며 ▲GS자이의 공사구간 내 통학로의 인도 확보는 양옆으로 펜스를 쳐서 아이들의 통학로와 공사차량 통행로를 구분키로 했다.
한편 지구단위계획에 따른 개발 조기실시에 대해 김포시는 현재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조합구성 및 승인과 관련된 진행상의 여러 절차가 있어 향후 일정을 봐나가면서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노계향 풍무동사람들 대표는 “그 동안 답답한 답만을 들어오던 터라 오늘의 만남은 간만에 시원했다”며 “문제해결에 의지를 보여준 유정복 의원과 강경구 시장 및 실무를 맡아 주관한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풍무동에 거주하는 중학생 가운데 학교 인근의 프라임빌아파트, 신동아아파트 등 일부지역을 제외한 거의 모든 아파트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통학로인 이 길은 그 동안 안전문제와 사유지가 포함된 지역으로 도로시설 등의 미비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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