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무동·고촌 만나는 계양천에 대규모 저류지 조성 -김포뉴스

계양천 내 유지용수 공급과 수질개선을 위해 김포시 내 계양천 상류구간인 원당교 인근 고촌면 태리에 천변저류지가 조성된다. 김포시는 계양천 내 원당교와 풍무2교간 남쪽에 294,419㎡ 면적의 천변저류지를 600억원의 국도비를 투입해 2011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2015년까지 완공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양천을 생태하천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추진되는 ‘계양천 생태하천조성사업 추진계획’ 중 단기방안으로는 풍무2교와 사우동 정자에 도수로를 이용해 유지용수를 공급해 자연정화를 유도하고 트랙터 등 영농기계를 이용해 퇴적토를 제거할 계획이다. 아울러 물 순환기능을 위해 5억원의 예산을 들여 간이분수를 6개소 설치하고 원당교~사우동 정자 구간 내 계단 및 판석을 이용한 징검여울이 10개소 설치된다. 비영농기에는 한강의 조수간만차를 이용하기 위해 향산배수문을 열어 한강물을 계양천 방수로로 유입시켜 사우동 방향으로 방류한다는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아울러 2011년 이후 장기계획으로 2014년까지 우수와 오수를 분리하기 위한 차집관로 공사를 2014년까지 완료하고, 유지용수 확보를 위해 ▲향산3호 펌프장에 양수펌프장 1대를 설치하고(예산 10억원) ▲계양천 풍무동과 사우동 유역분리공사를 실시하며(50억원) ▲계양천 천변저류지까지 4.8km의 도수관로를 매설할(예산 80억원) 계획이다. 또한 원당교~황금교 구간 6.5km에서 하상준설 사업이 실시되며(90억원) 원당교 주변 및 계양천 방수로 방향과 사우동 방향에 가동보가 설치된다.   총면적 294,419㎡로 일산호수공원 크기의 3분의 1 정도 면적으로 조성되는 천변저류지에는 일부 농경지를 그대로 살린 상태에서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처 및 체력증진 등을 도모할 수 있는 공간 등을 포함하는 친수공간이 조성된다. 김포시는 이들 사업과 관련한 총예산 851억원 중 670억원을 재해예방사업과 재해위험지구정비사업 등을 통해 국도비로 확보키로 하고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 계양천 생태하천조성사업 추진계획도면(사우교~나진포천 합류 구간)     ▲ 계양천 생태하천조성사업 추진계획도면(원당교~사우교 구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