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이슈

국민참여당은 국민참여당의 길을 간다.

김포대두 정왕룡 2009. 12. 10. 05:25
참여당과 유시민이 분열일 뿐이라고라? 들으시옷!
글쓴이 : 사랑시
출처 : 유시민을 믿고 지지하는 참여시민 네트워크, 시민광장

12/6 원주에서 열린 국민참여당 강원도당 창당대회에서 첨맘님이 말씀을 하신지 이틀 밖에 안 지났건만 송 아무개 의원이 한말씀 하신 걸 보니 이 동영상을 못보았나보다. 보고도(듣고도) 저런 얘길 자꾸 한다면 '사오정'이라 불러줄까 '벽창호'라 불러줄까?
원주 강연에서 첨맘님은 많은 시간 들여 강력한 메시지가 담긴 말씀을 많이 하셨다. 왜 친노신당을 하는가에 대해 이전의 강연보다 더 정리되고 명쾌한 말씀이었다. 송아무개 의원에게는 첨맘님의 마무리 말씀을 먼저 들려줘야겠다.
 
1. 국민참여당은 국민참여당의 길을 간다.
-국민참여당에 대해 분열주의라든가, 저 당 사람들 데려와 쓴다는 얘기는 삼가 바란다. 우리는 우리 길을 간다.
2. 역사의 밀물을 함께 만들자.
- 이건 송 아무개 의원의 기사 중 다음 부분에 대한 반대 논리가 될 것이다.
[특히 그는 국민 참여당의 창당은 진보세력 분열을 촉진해 진보세력 의도와는 상관없이 결과적으로 보수세력에 도움을 줄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이런 문구는 들어봤을까? "역사의 밀물이 들면 모든 진보의 배가 한꺼번에 떠오른다."
 
왜 국민참여당이 친노인가?
국민참여당을 '친노신당'이라고 하는데 '친노'의 의미는 무엇인가? 첨맘님은 한마디로 이렇게 표현하셨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가겠다는 것이고, 참여정부가 하고자 했던 바람직한 정책을 계승하겠단 것이고, 그 때 하려고 했지만 미흡했던 것을 우리가 더 하려고 하는, 그런 의미에서의 '친노정당'입니다.
 
그렇다면 '노무현 정신'은 뭘까요?
개인으로서, 인간으로서 보자면 '당당한 삶' 입니다. "스스로 내가 가진 가치관, 원칙, 인생관에 비춰볼 때 내가 지금 하는 선택이 비굴하지 않다, 당당하다, 이렇게 느껴질 때 그 삶이 훌륭한 삶이라고 생각하는데,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은 바로 거기에 있다"고 하셨습니다.
 
언론과 싸운 것도, 3당 합당할 때 안따라 간 것도, 종로구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후 1년도 안되어 부산에 출마하겠다고 한 것도 모두 무릎 꿇기 싫었고 비굴하지 않기 위해서였다는 겁니다. 이걸 배워야 하는데 지금 우리 정치는 표를 위해서 온갖 비굴한 짓을 하고 있다고, 보수든 진보든 당당해야 한다고 일갈하셨습니다.
참여정부와 노무현 대통령의 노선과 관련한 노무현 정신이 중요합니다. 일반인이 이해하기에도 쉽게 잘 정리하신 것 같습니다. 시민광장 회원님들도 잘 숙지하시어 누군가 참여당과 유시민에 대해 분열주의자라 비난한다면 당당하게 반론을 제시하시기 바랍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인생은 세가지에 대한 투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어 있답니다.
첫번째, 분열주의에 대한 투쟁
두번째, 기회주의에 대한 투쟁
세번째, 불균형에 대한 투쟁
 
첫번째, 분열주의에 대한 투쟁, 특히 지역분열주의에 대한 투쟁.
"국민을 지역으로 분열시키는 모든 행태에 대해서 용납하지 말아야 될 뿐 아니라 스스로도 거기에 기대지 말아야 된다. 나에게 만약 그러한 기득권이 있다면 과감히 버려야 된다." 이런 정신으로 만든 것이 열린우리당이었는데 소멸하고 없고, 대통합신당을 거쳐 민주당으로 가있는데 과연 지금 민주당이 열린우리당의 창당정신을 계승하다 있다고 봅니까?
모든 지역에서 실질적인 경쟁이 있어야 발전을 하는데 영호남 지역에는 사실상 정치적 경쟁이 없다는 겁니다. 열린우리당이 그걸 하려 했고 17대 총선에서 어느 정도 만들어 냈는데 정치적 이익과 야심에 눈먼 정치인들이 그 당을 없애버렸기 때문에 그것을 다시 우리 힘으로 살려내자는 것, 그것이 국민참여당의 첫번째 지향이라는 겁니다.
 
두번째, 기회주의에 대한 투쟁, 원칙과 상식.
1990년도의 3당합당은 정치 전체를 기회주의의 수렁 속으로 밀어넣어버리는 사건이었는데 성공을 거뒀다죠. 노대통령을 포함, 그 기회주의에 저항한 사람들은 다 떨어졌답니다.
그런데 현 정치권을 보면 노무현 대통령 재임 중에 모욕적인 표현으로 대통령을 공격했던 사람들도 이쪽으로 넘어와있고, 탄핵 때나 2002년 대선 과정에서 말도 못할 기회주의적 처신을 한 사람들도 다 이쪽 야권에 있다는 겁니다. 그 기회주의에 대한 어떤 진지한 성찰과 반성도 없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기회주의적인 정치를 하겠다는 선언을 노골적으로 하고 있는데, 이런 기회주의적인 정치와의 투쟁, 이것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인생이 일관되어 있는데 민주당이 과연 친노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국민참여당을 창당하려는 것은, 그 원칙과 상식에 입각해서 일관된 정치 노선과 정책 노선을 가지고 국민과 대화하고, 당의 기초를 만들어 나가고, 선거에 출마하고, 그렇게 해나가는 정당이 하나라도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늘 이 정당을 만들게 된 것이다."고 하셨습니다.
 
세번째, 불균형과의 투쟁.
박정희 대통령의 정책노선이란 것은 성공하는 사람 더 많이 밀어줘서 지역적으로도 격차가 생기고, 계급계층적으로도 격차가 생기고, 이렇게 격차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국민경제를 키우는 식으로 산업화를 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불균형 전략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경제적으로 볼 때 잘사는 사람과 못사는 사람, 발전하는 지역과 쇠퇴하는 지역 사이에 불균형이 너무 심하고, 이렇게 대한민국이 거대한 불균형 속으로 들어오면서 경제, 사회적인 발전을 한 거라는군요.
노무현 대통령의 정책노선을 보면, 더불어 사는 사회, 국가 균형 발전 등 모든 것이 균형이라는 거죠. 일그러진 것을 펴고, 기울어진 것을 바로잡자는 것.
참여정부의 정책노선 중에 가장 중요한 것 두가지는, 세종시를 중심으로 한 지역균형발전, 국가균형발전이 첫번째고, 복지의 확대를 통한 사회적 균형을 이루는 것이 두번째랍니다. 국민참여당은 균형을 지향하는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의 정책노선을 받아안고 가는 정당이라는 겁니다.
세종시를 비롯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은 그대로 안고 계속해서 흔들리지 않도록 지켜나가는 정당이 되어야 하고, 사회적인 면에서 국민들 사이에 통합, 균형을 이룰 수 있는 '복지의 확대'라는 면에서 참여정부보다 열 배, 스무 배 더 확실한 방침을 가지고 국민의 복지를 책임지는, 서민의 편에 서는 그런 정당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하셨습니다.
당들 많은데 왜 또 만드느냐?
 
이건 녹취록을 올리겠습니다. 한마디도 놓칠 게 없으니까요.
저는 우리 국민참여당이 길게 내다보면서 당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질문 많이 받죠?
"야, 당들 많은데 왜 또 만드느냐?"
친노신당이라고 말할 때 친노는 뭐냐? 아까 말씀드린 노무현 대통령의 삶을 규정했던 당당함의 정신, 그것을 한 개인으로서 배우고, 그리고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을 통해서 노무현 대통령이 이루려고 했던 정치적 과제, 정책 노선, 이런 것들을 온전히 계승해서 실현하려는 사람들의 정당입니다. 만일 이렇게 해주는 다른 정당이 있다면 굳이 새 당을 만들 이유가 없겠죠? (생략)
민주당이 국민의 정부와 참여 정부를 계승하겠다, 김대중 정신과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겠다 말을 하고 있지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그런데, 그 분들이 도대체 무엇이 노무현 정신이라고 생각하는지, 그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한번 자문해 보시기를 요청합니다.
 
아까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노무현 정신은 '당당함'이라는 가치, 개인적으로 인간적으로. 정책 노선상으로는 기회주의와의 절연, 지역분열주의에 대한 투쟁, 그리고 지역과 사회의 균형을 이룩하려는 적극적인 복지정책, 이런 것들이 지역균형발전 정책이고, 이런 것들이 노무현의 정신이고 참여정부의 지향이었습니다. 과연 이 지역분열주의에 대한 투쟁, 기회주의에 대한 절연, 이런 것들을 하고 있습니까? 어느 정당이? 우리는 왜 이 정당을 만드느냐면, 그것을 하는 정당이 아무도 없기 때문에 우리가 하는 것이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 당 만들어서 선거 때 지분 협상해서 공천 좀 따내고 대충 합치지 않겠느냐,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혹시, 꿈을 깨시기 바랍니다. 그런 일은 없습니다!(생략)
가치가 같고 지향이 같다면 당연히 당을 같이 하는 겁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것을 해달라고 누구에게 요구하지 않습니다. 다른 어떤 정당에 청원하지도 않습니다. 왜냐, 우리가 할 것이기 때문에.
 
태산같이 무거운 의지, 신념을 가져야 됩니다. 여러분 모두가 가지고 계시리라 저는 생각합니다. 아무리 우리가 초라해보이고, 작아보이고, 우리가 처해 있는 환경이 아무리 어렵다 하더라도 이 가치, 이 지향을 온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실천해 나가면 반드시 성공하는 날이 온다, 그렇게 믿고 앞으로 갑시다. (이하 생략)

▶ 2009.12.06 국민참여당 강원도당 창당대회 유시민 주권당원 강연 '노무현 정신과 국민참여당의 길'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