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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안동섭, `민주당 12일까지 잠정합의안 추인않으면 중대결단할 것`

김포대두 정왕룡 2010. 4. 1. 19:45

○ 국민참여당 유시민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민주노동당 안동섭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의 초청을 받아 오늘 4월 1일 오후1시,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에 소재한 민주노동당 경기도당사를 방문했다. 두 후보는 지역기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10분간 공개대담을 갖고, 이후 1시간 동안 비공개회동을 가졌다.

 

○유시민 예비후보와 안동섭 예비후보는 천안함 사건의 명쾌한 진상규명이 필요하고, 국가위기관리능력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실종병사들과 가족들에 대한 염려와 슬픔을 나누었다.

 

유시민-안동섭, “민주당, 4월 12일까지 잠정합의안 추인해야”

“야5당대연합 노력없으면 중대결단할 것”

 

○두 후보는 비공식회동 이후 민주노동당 대회의실에서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공동성명서에 국민참여당을 먼저 쓰라는 안동섭 후보의 제안에 유시민 후보는 “먼저 생긴 정당이니 앞에 쓰라”고 제안하며 “회동은 솔직하고 처심탄회하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안동섭 후보도 “두 정당이 비슷한 점이 많다는 걸 확인했다”며 회동에 만족했다.

 

○다음은 두 후보의 공동성명서이다.

 

공 동 성 명 서

 

 

I. 오늘 우리는 5개 야당이 모두 연합하는 것이 진정한 연합정신임을 합의했다. 우리는 야5당대연합을 이룰 수 있다면 어떠한 희생도 감수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한 태도에 있어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 사이에는 어떠한 견해 차이도 없음을 확인했다.

 

II. 우리는 5+4연대회의의 잠정합의안에 따라 도지사와 여러 각급 단위의 후보연대가 이루어져야 하며, 민주당은 야5당대연합의 의지를 갖고 늦어도 4월 12일까지 이를 실행해야 한다고 믿는다. 우리는 민주당 최고위원 김진표 후보가 민주당이 잠정합의안을 추인하도록 노력해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만약, 이때까지도 민주당이 잠정합의안을 추인하지 않는다면, 우리 두 후보는 중대한 결단을 내릴 것이다.

 

III. 우리는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의 정책토론제안을 환영하며, 5개 야당 후보들이 야5당대연합 실현을 위한 노력과 함께 활발한 정책토론을 거쳐 도민을 위한 정책으로 공개적 연대를 할 수 있기 바란다.

 

2010. 04. 01

 

민주노동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안동섭

국민참여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유시민

 

이후 양쪽 대변인들이 남아서 성명서 내용에 대한 기자들의 질의응답을 받았다.

 

기자질문 “민주당 김진표 후보를 특별히 거론한 이유는?”

김희숙(유시민선대위) “김진표 후보는 그냥 후보가 아니라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지도부의 일원이다. 최고위원회에서 4+5연대회의의 잠정합의안을 존중하며 야권대연합에 책임 있게 나서주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기자질문 “4월 5일까지 시한을 정했던 민주노동당이 4월 12일로 연기한 것인가?”

김선정(안동섭선대위) “안동섭 후보는 4월 5일까지 민주당이 잠정합의안을 추인하지 않으면 단독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오늘 회동에서 민주당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유시민 후보의 제안을 받아들여 안동섭 후보가 양보한 것이다.”

 

기자질문 “그때까지 민주당이 바뀌지 않으면? 중대한 결단이란 무엇인가?”

김희숙(유시민선대위) “우리는 민주당이 야5당대연합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호소한 것이다. 민주당이 잠정합의안을 추인하고 야권연합에서 맏형 역할을 한다면 두 후보는 중대 결단을 할 필요가 없다. 민주당이 이명박 정부에 반대하는 국민들의 소망에 귀 기울이기를 바란다.”

 

기자질문 “중대결단의 내용은 무엇인가?”

김선정(안동섭선대위) “두 후보가 의견일치를 보았다는 점이 중요하다. 형식은 여러 가지다. 그때 가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합의할 것이다. 지금은 일단 중대결단이 있을 것이란 점만 말씀드린다.”

김희숙(유시민선대위) “그때 가서 또 뵙겠습니다.”(^^)

 

기자질문 “시의원, 도의원이 모두 2번인데, 도지사 후보가 7번이거나 8번이면 선거를 잘 치룰 수 없다는 얘기를 한다.”

김희숙(유시민선대위) “야5당대연합의 기본정신은 한나라당과 1대1로 싸워서 이기자는 것 아닌가? 도지사, 도의원, 시군의원이 단일한 2번 기호로 가야한다는 건 각급선거에서 민주당 후보 외에는 아무도 후보하지 말라는 얘기다. 서로 다른 정당들이 연대한다는 연대정신을 부정하는 발언이다. 적절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