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 김포
축복의땅 김포
도약하는 김포
민선시대를 거쳐오면서 역대 시장들이 내걸었던 슬로건입니다.
한결같이 미려한 수식어들이 '김포'라는 글자앞에 붙여져 있습니다.
아쉽게도 그 어느 것 하나도 시민들의 심금을 울리지 못하고 있다고 저는 감히 단언합니다.
이 표현들이 공허한 느낌을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는 그것을 시정 철학의 부재에서 원인을 찾고 싶습니다.
위의 구호들은 한결같이 계도적 느낌을 짙게 풍깁니다.
시민들에게 민선 시장들이 내세우고자 하는 치적을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가 느껴집니다.
계도적 표현은 시민을 객체화 대상화 시킵니다.
또한 이런 상황에서의 행정은 성과주의 서비스 차원을 뛰어넘지 못합니다.
지방자치의 핵심철학은 '시민주권 정신의 구현'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시민주권 정신의 구현은 '참여 정치'문화의 활성화를 통해 가능합니다.
시민들이 객체가 아닌 주체가 되고 행사동원 대상이 아닌 주인으로 나설 수 있는 마당을 펼쳐놓아야 합니다.
이속에서 시스템적 사고가 결합이 될 때 비로소 시정은 안정적 토대위에서 활력의 재생산 구조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기존의 시정은 철학의 부재, 시스템적 사고의 결여로 인해 수장이 바뀔때마다 행정의 단절현상이 나타나고 후임자는 전임자를 부정하는 양상이 계속 반복되곤 하였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시민주권 정신의 구현에 대해서는
추후 적절한 시점에 민선 5기 김포시의 시정방향을 제시하며 함께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은 이 정도로 인사를 대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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