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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선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열려

김포대두 정왕룡 2010. 7. 11. 20:23

- 뜨거운 성원과 지지 속에 천호선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열려

 

재보궐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평가되는 은평을 재선거에 출마할 여·야 각 당의 후보가 확정된 가운데 국민참여당 천호선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7월 10일 오후 5시 연신내역에 자리한 천호선 예비후보의 사무실에서 열렸다.

 

각 계의 친노 인사들 한자리에 모여

 

개소식에는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이재정 국민참여당 대표와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고 노무현 대통령의 후원회장이었던 이기명 천호선 예비후보 후원회장, 그리고 한명숙 전 총리 등 친노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야권후보로는 민주당의 후보로 확정된 장상 최고위원, 민주노동당 이상규 예비후보, 민주당 이계안 전의원이 참석했으며 그 외 천호선 예비후보의 팬카페 천향 회원, 500여명의 지지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 날 개소식은 국민참여당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되었다.

 

‘반성 없는 MB 정권, 다시 한 번 심판하자’

 

이날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은 천호선을 대한민국 정치 역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 ‘국민참여당의 1호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국민을 무시하고 반성할 줄 모르는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사무실 한 쪽에는 이러한 염원이 담긴 ‘천호선은 여의도로, 이재오는 낙동강으로’ 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이상규 민노당 예비후보는 “천호선 후보와 있으면 힘이 난다. 천 번을 생각해도 후회 없는 선택, 천호선 후보의 당선을 기원한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재정 대표는 “우리의 희망이고 국민의 희망인 국민의 대변인 천호선 후보가 4대강 전도사인 이재오를 무찌르고 4대강을 되살려낼 수 있도록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다. 우리의 출발이 미래의 희망을 만들어내는 출발이 될 것이다.”라며 출발의 의미를 되새기는 격려사를 전했다.

 

유시민, “이재오씨 출마는 대한민국호가 침수하고 있는데 혼자 쪽배타고 은평을로 피난 오겠다는 것과 같아”

 

이어 연단에 오른 유시민 전 장관은 “천호선 후보는 오십도 안 된 젊은 정치인이다. 은평의 미래를 생각해 달라. 이재오씨가 은평에서 일하겠다고 하는 것은 정권을 창출한 2인자로서 직무유기하는 것이다. 12년 동안 은평 발전을 위해 일했으니까 이제는 젊은 사람들에게 맡기고 내부 붕괴 위기를 맡고 있는 이명박 정권을 위해 정부로 들어가서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국정을 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진정치인으로서의 기본 책무이다. 대한민국호의 선장이 이명박 대통령이라면 이재오씨는 1등 항해사다. 배가 침수되고 있는데 자기 혼자 뛰어내려 쪽배타고 은평을로 피난 오겠다는 것은 옳지 않다. 지금이라도 예비후보 등록을 취소해라.”라고 힘주어 말했다.

 

“은평선거는 큰 틀에서 협력하지만 동시에 그 안에서 경쟁도 함께 존재하는 선거”라고 정의하며 “천호선 후보가 내부의 경쟁에서도 승리하고 이명박 정권과 대항하는 싸움에서도 승리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매우 어렵고 승리의 전망이 확실치 않은 선거이지만 모두가 내 선거라고 생각하고 노력해서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현실로 만들어 보자”고 당부했다.

 

한명숙 전 총리는 “찜통 같은 좁디좁은 사무실에 들어오니까 기분이 좋다. 이렇게 출발해서 크게 창대해지는 원래의 우리 모습이다.”라는 소감을 전하며 “지난 6.2지방선거는 연합과 연대를 기반으로 해서 성공한 선거이다. 우리가 뭉치기만 하면 정권교체의 가능성과 희망이 높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연합의 정치를 살려서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자.”고 말했다.

 

천호선, “정권 창출의 책임 있는 사람은 끝까지 그 책임 함께 해야”

 

참석자들의 연호를 받으며 자리에 나온 천호선 예비후보는 “1991년 노무현 대통령의 비서관으로 시작해 20년 만에 처음으로 선거에 출마하게 되었다. 은평에서 저의 새로운 정치활동을 시작하게 된 것을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고 출마의 소회를 밝혔다. “MB 심판하기 위해 출마했다. 최근 영포회 사건을 보면 권력 남용의 수준을 넘어 불법을 자행하는 범죄집단이 돼버렸다.”다며 영포회 관련자들의 도를 넘은 행태를 지적하고 “저도 임기 10개월 남기고 다시 청와대로 들어가 대변인 생활을 했다. 정권창출의 책임이 있는 사람은 끝까지 그 책임을 같이 해야 한다. 이재오 위원장은 지금의 권력을 가지고도 충분히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다.”고 이재오씨의 출마를 비판했다.

 

천호선, “민주당이 앞장서서 연합과 연대 이끌어내지 못하면 집권 불가능”

 

덧붙여 “민주당 지도자들의 최근 모습은 매우 실망스럽다. 쇄신을 얘기하는 분들도 오로지 당권투쟁에만 관심이 있다. 최고위원이 두 분이나 포함된 자기 당의 후보들이 경쟁력이 없다며 공공연하게 영입경쟁을 했다. 자기 당 후보를 스스로 깎아 내린 것이다.”라며 지도부의 행태가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커다란 실망을 안겨준 것을 우려했다.

 

이번 선거에서 누가 후보가 돼든 패한다면 민주당 지도부의 책임이 절반 이상이다. 제1야당이 혁신하지 않고 연합과 연대를 이끌어내지 않으면 집권은 불가능하다. 지역에서 알아서 하라고 하는 것은 8개 지역을 모두 독점하겠다는 것이다. 문제는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어떻게 치르느냐이다. 지금과 같이 240개 지역을 모두 지역에서 알아서 여론조사해서 결정하라고 하겠느냐?”며 민주당이 제시한 단일화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천호선, “은평과 정치적 운명을 함께 하는 진정한 지역일꾼 되겠다.”

 

“민주당 의원 한 명 더 생기는 것은 아무 정치적 의미가 없다. 국민참여당이 국회에 들어가는 순간 야권대혁신, 정치대혁신이 촉발될 것이다. 다른 후보들은 자신의 정치적 인생의 마지막에 의원 뱃지 달러 오는 것이다. 새로운 은평을 위해 10년, 20년을 내다보며 은평과 정치적 운명을 함께 하겠다. 비겁하게 정권심판을 피하기 위해 지역일꾼론을 꺼내는 것이 아니고, 단지 오래 살아왔다고 지역일꾼이 되는 것도 아니다. 앞으로 10년, 20년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지역 일꾼이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후보단일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만에 하나 민주당의 일방적이고 불공정한 요구로 단일화가 되지 않더라도 은평주민들이 천호선을 선택해주실 것 같다. 이재오씨를 이기고 반드시 중앙당 홈페이지에 당선증 확대해서 올리겠다”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