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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은평을 더욱 사랑하게 되었습니다.”_천호선

김포대두 정왕룡 2010. 8. 2. 13:30


“감사합니다. 은평을 더욱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국민참여당 / 천호선 / 2010-08-01)



천호선 국민참여당 예비후보


인사드립니다. 천호선입니다.

먼저
단일화까지 하면서 야당이 힘을 모았는데도
한나라당 후보에 패배한 것에 대해 죄송스럽고 죄송스럽습니다.

야권의 승리를 간절히 바라며 투표에 참여했던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다시 4대강사업이 힘 받는 다는 기사를 볼 때
그리고 길거리에서 만나는 은평의 유권자들이 안타까워하실 때
참으로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또한 적지 않은 분들이 왜 한나라당 후보를 선택하셨는가에 대해서도
겸손한 마음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이명박 정권의 실정에 대한 용납이라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더 깊은 뜻과 바램이 무엇인지 찬찬히 헤아려보겠습니다.

이 모든 것에 대한 책임이 어느 당에 또 어느 후보에게
더하고 덜하지 않을 것입니다.
야권 모두에게 근본적인 문제를 던지고 있습니다.
출마하면서 제가 야권대혁신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린 바 있지만
더욱 더 절실한 문제가 되었습니다.

과감한 혁신이 없이는 앞으로의 재보궐선거,
그리고 2012년의 총선과 대선에
희망을 가질 수 없습니다.
4대강도 민주주의의 후퇴도 막아 낼 수 없습니다.

작은 정당, 떨어진 후보이지만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마다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로서는 특별히 은평 유권자 여러분께 사과드려야 할 것이 있습니다.
야권후보 단일화로 인해 중도에 사퇴하게 된 것은
그 어떤 명분에도 불구하고 죄송스러운 일입니다.

 

유권자들을 뵈면 ‘끝 까지 가라’는 분들도 적지 않았지만
정말 많은 분들이 절실하게 ‘단일화’를 요청 하셨습니다.
이명박 정권에 면죄부를 주어서는 안 된다는 그리고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이재오 후보의 당선을 막아달라는 강력한 요구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이로 인해 단일화를 했습니다만 저에게 기대를 가졌던 분들로서는
한편 이해가 가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당혹스럽고 실망스러우셨을 겁니다.

후보로 출마했으면 끝까지 가서 평가를 받는 것이 원칙일 것입니다.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야합’은 분명히 아니지만
중도에서의 후보단일화는 썩 바람직하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연합 정치는 필요합니다.
정당이 다르지만 공동의 우선 목표가 있을 때 연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가능한 한 사전 연합이어야 합니다.
출마 후 단일화는 최후의 비상한 방법이어야지
바람직한 연대의 방식은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 당은 민주당에게 전국을 대상으로 한
사전 연합을 주장해왔던 것입니다.

저는 앞으로 있을 2012년 대선과 총선에서
이를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당과의 통합을 요청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은 그 근본원리가 다른 정당입니다.
민주당이 할 수 없는 일, 민주당이 담아 낼 수 없는 지지를
담아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민주당과 선의의 경쟁과 협력을 해나가며
민주당 이후를 담당해 나갈 정당입니다.
통합은 이 모든 것을 무력하게 합니다.
따라서 연대하는 것이 야권의 힘을 키우는 길입니다.

그 연대는 사전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먼저 대선에 대해 공동정책과 연합정부 운영방식
그리고 후보 결정방식을 미리 정해야 합니다.
이를 전제로 총선도 후보의 경쟁력과 잠재력을 참고 하여
정치적 전국적 합의를 통해서 결정되어야 합니다.
이럴 때 만이 연대의 힘을 최대한 키울 수 있고
유권자들을 혼란스럽지 않게 합니다.

아주 예외적으로만 경쟁방식을 통한 후보결정을 실시해야 합니다.

선거결과가 다른 많은 것들도 생각하게 합니다.
정말 지역일꾼론이 유권자들에게 받아들여진 것인가?
연대가 좀 더 일찍 이루어졌으면 결과가 달랐을까?
천호선이 야권 단일후보가 되었다면 결과가 달라졌을까?

어느 것 하나 답하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보다 나은 지역일꾼에 대한 바람은 분명히 있었던 것 같습니다.
커다란 득표차를 생각할 때 단일화가 조금 빨랐다고
결과가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단일 후보가 되었어도 역시 이재오 후보를 이기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한 교훈은
단지 후보 단일화만으로는 강한 상대를 이길 수 없다는 것입니다.
국민들에게 달라진 야당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했고
그리고 지방선거 때 보다 진전된 연대가 되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재보선에서의 연대는 앞서 말씀 드렸던 문제를 포함하여
모든 면에서 지방선거 때 보다 오히려 후퇴했습니다.

뼈아픈 반성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은평의 유권자 여러분!
약속 드린대로 저는 은평과 함께 성장하고 정치적 운명을 같이 할 것입니다.
낙선한 처지라도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은평의 10년 20년 새로운 발전 방향에 대해 더욱 공부하고 연구하겠습니다.
다른 곳에서의 출마 같은 것은 절대 없을 것입니다.

거리를 제대로 걸어 다닐 수 없을 정도로 다가와서 격려해주시는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과 새로운 바람을 잊지 않겠습니다.
다음 주 부터는 여러분을 찾아 뵙겠습니다.
거리로 골목으로 다니면서 인사드리고 여러분 말씀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관심과 지지에

다시 한 번 깊게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은평을 재보선 후보자 천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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