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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는 국무총리가 박근혜 대항마 키우는 자리인줄 아는가?

김포대두 정왕룡 2010. 8. 8. 21:06
MB는 국무총리가 박근혜 대항마 키우는 자리인줄 아는가?
(서프라이즈 / 국민참여당 (handypia) / 2010-8-8 16:42)


<논평>

MB는 국무총리가 박근혜 대항마 키우는 자리인줄 아는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국무총리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견제할 대권 대항마를 키우는 자리일 뿐인가?

이명박 대통령이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를 국무총리에 내정한 것은 박근혜 의원에 맞설 친이(이명박)계 대권 주자를 키우려는 것이라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

정운찬 총리를 발탁해 세종시 수정안을 처리한 후 유력한 대통령 후보감으로 키우려던 계획이 실패하자 곧바로 김태호 카드를 꺼내 그를 국무총리에 앉혀 박근혜 견제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 눈에는 교육, 복지, 민생, 외교, 평화 등 산적한 국정 과제는 보이지 않는 모양이다. 국민들로부터 신망이 있고, 대통령이 갖지 못한 장점을 갖춰 국정 현안을 제대로 챙길 국무총리 감을 찾는 데는 아예 관심이 없다.

오직 차기 대권 놀음에만 신경을 쓰다 보니 총리감도 그 용도에 맞는 인사들만 눈에 띄는 것이다.

이재오 의원을 특임장관에 내정하고 측근들을 대거 내각에 포진시키려는 것을 보면 MB에게 장관 자리 또한 권력 투쟁에 이용하는 도구일 뿐이다.

 

정부는 이번 개각이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인적 쇄신을 단행한 것이라고 자평한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MB정권 인사들 중에 장관 노릇을 제대로 하는 인물을 찾기 어려운 형편이다. 그 중에도 특히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김태영 국방장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등은 양식 있는 국민들로부터 대한민국 장관으로 인정받지 못한 지 이미 오래다.

무능하고 구태에 젖어 온갖 말썽을 일으켜 망신을 사고, 국민이 원치 않는 정책을 강행해 정부에 대한 불신을 초래한 이들 부적격 장관들을 그대로 둔 것을 보면 MB정권은 아직도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한 병에서 벗어나지 못한 게 틀림없다.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대권 놀음에만 매달린 개각 안을 보니 착잡하다. 대한민국 국무총리 자리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견제할 대권 주자를 키우는 양성소인가? 장관 자리가 권력 투쟁을 위한 도구인가?

 

정부가 개각을 하면 아무리 야당이라도 “잘 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빈말이라도 해야 하는데, 새로 내각에 들어오려는 인물과 남은 인사들을 보니 차마 겉치레도 할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2010년 8월 8일

 

국민참여당 대변인 양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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