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열린 김포시 도시철도 공청회의 내용이 실망을 감출 수 없는 수준이었고 시민의견 수렴이 부실하다며 국민참여당 김포지역위원회(위원장 정왕룡, 이하 참여당)가 내용을 보완해 다시 개최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참여당은 27일 논평을 통해 “23일 열린 김포시 도시철도 공청회는 민선5기 유영록 시장의 대표공약인 9호선 연결약속의 실현성과 방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리였고 시장 스스로도 오랫동안 준비해왔고 선거과정에서도 이미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쳤다고 여러차례 공언했던 바 그간의 온갖 의구심과 불안감이 해소되길 시민들과 함께 기대했다”고 말하고 “하지만 공청회 발표내용과 진행방식은 이러한 기대에 찬물을 끼얹을 정도로 실망을 금할수 없는 것이었고 당일 발표된 1, 2안 어느방안도 비용대비 편익기준을 충족 못시켜 경기도와 국토해양부 통과 및 승인을 어렵게 만든 상황에 대해 냉정한 판단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또 참여당은 “당일 참석한 전문가들 또한 직, 간접적으로 발표내용에 대해 한결같이 근본적 우려를 표했는 바 시청에서는 이 내용에 대한 보완작업을 거쳐 공청회 및 시민설명회를 다시 열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참여당은 “공청회 패널 역시 경전철을 추진하던 김동식 전시장 당시 비서실장을 지낸 정동식씨나 전임시장때 경전철 총괄 책임자였던 주명걸 국장등을 선정해 일관성이나 신뢰성 면에서 의문의 여지가 있는 부적절한 기획이었고, 자유토론시간에 쏟아진 시민들의 발언을 억제하거나 본인에게 제기된 질문에 대한 답변없이 서둘러 현장을 떠나버린 유영록 시장의 모습은 ‘통하는 시장’을 내세웠던 모습에서 한참 벗어난 행동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와 더불어 참여당은 “이같은 우려들과 문제점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지적내용을 보완한 공청회 및 시민설명회를 다시 열어 시민들의 불안감과 의혹을 해소시켜야 햐며 현 내용을 그대로 경기도와 국토해양부에 올리면 십중팔구 거부될 것이 확실시 되는 바 그만큼 김포도시철도 문제는 해법모색에 중대한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같은 문제에 대해 유영록 시장의 냉철한 판단과 결정을 주문하며 향후 진행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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