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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대표 “박승흡 민노당 인제군수 후보 공동선대위원장 맡을 것”

김포대두 정왕룡 2011. 10. 10. 16:43

유시민 대표 “박승흡 민노당 인제군수 후보 공동선대위원장 맡을 것”
 
국민참여당은 10일 오전 마포 중앙당사에서 유시민 대표 주재로 74차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유시민 대표는 10.26 재보선에서 강원도 인제군수 후보로 출마한 박승흡 민주노동당 전 대변인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임을 알렸다.
 
유시민 대표는 ‘정치의 혁신, 진보의 통합’을 위해 박승흡 후보를 조건 없이 도울 것이라며 국민참여당의 후보가 출마한 서산(임태성 시장 후보), 인천(박용필 광역시의원 후보), 성남(홍형표 기초시의원 후보) 지역에서도 진보진영의 통합과 단결 분위기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오늘 최고위원회의의 주요발언은 다음과 같다.
 
 
유시민 “우리당 후보와 야권단일후보들, 지지해달라”
 
유시민 대표: 일부 보도가 이미 나왔는데 민주노동당이 강원도 인제군에 박승흡 전 대변인을 군수 후보로 공천했습니다. 박승흡 후보께서 직접 저한테 꼭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전화를 해왔고, 민주노동당의 지도부와도 교감해본 결과, 해주면 고맙겠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긍정적인 뜻을 이야기했습니다.
 
아무 조건 없이 박승흡 후보를 돕는 일입니다. 우리가 힘을 보태서 정치의 혁신, 진보의 통합을 위해서 좀 발품을 팔자, 그렇게 됐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성남시 같은 경우는 민주노동당이 귀책사유가 있는 보궐선거라고 해서 후보를 내지 않았습니다. 우리당과 함께 그 지역은 선거를 치르게 될 것으로 보이고요. 인천시의원 보궐선거도 그 지역은 민주노동당 후보를 내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상 우리당 후보가 진보단일후보로 하고 있습니다.
 
서산시장 재선거의 경우는 민주노동당 후보가 민주당 후보와 먼저 단일화를 했습니다. 모양은 그렇게 돼 버렸지만 실제 내용상 진보진영의 통합과 단결 분위기를 높여 나가는 과정에서 민주노동당 당원들과 민주노동당을 지지하는 분들이 실제적으로 임태성 후보를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당은 충남 서산시장 후보와 인천광역시의원 후보, 성남시의원 후보 등 세 곳의 지방의원, 단체장 후보가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서울시 당원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당원 여러분께서도 서울시의 지인들에 대해 늘 해온 것처럼 야권 단일후보에 대한 최대한 지지를 부탁해주시길 바랍니다.
 
박원순 후보께서 야권 단일, 통합 후보이기 때문에 여러 정당들과 시민사회가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 열정, 문화적 특성을 한데 모으는 선대위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세상사가 늘 그렇게 합리적으로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정치가 필요하고 유연하고 합목적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참여당은 서로 이견이 있을 때 활발히 논의하되, 이견이 있을 때 집단 간에 정서적 갈등으로 비화되지 않도록 참고, 무엇 때문에 연대하는지 잊지 않고 갈 것입니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지혜롭게 우리당이 가지고 있는 힘을 발휘하는 것이 절실히 요구됩니다. 또 그 점에 대한 우리 자신의 판단, 자부심, 확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할 일을 하는 국민참여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유성찬 최고위원 “곽노현 재판, 법치주의가 만개한 대한민국 확인하고 싶다”
 
유성찬 최고위원: 어제는 한글날이었습니다. 나라와 백성을 아끼는 마음을 배우는 날이었습니다. 오늘 곽노현 교육감 재판이 있습니다. 곽 교육감께서 보석신청을 해놓은 상황인데 법정에 양심이 살아있다면 보석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무죄 추정 원칙에 의해서 법치주의가 만개한 대한민국을 확인하고 싶습니다.
 
지난 10월 1일 상임중앙위원회 이후 국민참여당이 열심히 뛰어야 할 일이 생겼습니다. 인천, 성남, 서산 지역에 국민참여당 이름으로 자랑스럽게 출마한 후보님들 계십니다. 각 시도당 당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서산지역은 특히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다가오는 토요일과 일요일, 전국의 당원님들께서 즐거운 마음으로 임태성 후보를 도와서 승리를 가져오는 10.26보궐선거 되면 좋겠습니다.
 
 
박무 최고위원 “서산, 인천, 성남에 관심 기울여 달라”
 
박무 최고위원: 계절이 좋아서 여러 가지로 야외활동하기 좋은 그런 때입니다. 정당생활하다보니 휴일이 휴일 같지 않습니다. 우리당이 창당된 이후 활동들도 많고 선거도 이어지면서 당원 굉장히 많은 피로감이 누적된 거 같습니다. 저도 집안에 미안합니다. 당원여러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서산, 인천, 성남에서 세 분의 후보가 나왔기 때문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그 밖에 지역에도 우당들이 우리와 연대해서 출마했습니다. 그런 지역에도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작은 노력들이 쌓이고 쌓이면 국가가 발전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모두 파이팅 했으면 좋겠습니다.
 
2011년 10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