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예비후보는 19일 고촌읍 소재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시민 여러분이 선택하고 만들어낸 변화의 위대한 물결이 한강하구뿐만 아니라 김포전역, 그리고 대한민국 곳곳에 넘쳐나고 있는 시대상황 속에서 희망과 변화의 새 역사에 함께 동참하여 새 부대에 새 술을 담는 조력자가 되겠다”며 “시민 여러분들이 희망의 열매로 채워넣은 각각의 잔이 차고 넘치는데 일조하고 그 속에 빈 잔의 아픔이 있다면 그것을 보듬고 그 잔을 채워넣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 예비후보는 “우리는 지난 현대사의 격변기마다 위대한 국민승리의 새날을 열어젖힌 역사적 경험을 갖고 있는 것처럼 김포에서 주민자치대표 활동을 하던 5년 동안의 경험을 통해서, 그리고 4년간 시의원 활동을 하면서, 여기에 2년여 동안 정당의 지역위원장 활동을 하면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김포시민의 위대한 힘을 직접 느껴봤다”면서 “다만 십 수 년간 1인 전횡의 정치적 리더십과 소통의 부재가 지역사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김포시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었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한나라당 유정복 의원의 지난 정치를 비판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어 “시민들은 이미 자기 힘으로 희망의 잔을 가득 채우기 시작했는데 정치인들이 쏟아내어 버린 빈 잔이 주변에 여럿”이라며 “그 잔을 다시 채우는 위대한 선거혁명의 주체로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국민 여러분들의 열린 눈과 마음이 안철수와 박원순을 발굴해내었듯 김포시민 여러분들이 정왕룡과 통합진보당을 찾아낼 것이라는 믿음으로 저는 오늘 김포들녘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치안센터, 맞벌이 양육지원, 여성 자아실현 프로그램 활성화, 자녀 진로적성 상담센터 설립 등을 통한 엄마가 행복한 도시 김포를 만들고 ▲6.15, 10.4 선언의 부활을 바탕으로 한강하구에 대한 친환경적 개발을 통해 김포를 환 한강하구 남북중심 지대로 만들겠으며 ▲보육과 교육, 문화, 복지분야별로 생활정치 시민네트워크를 구성해 시민창안 아이디어를 제도적으로 수렴, 상시 반영할 것이며 ▲비정규직 노동자, 자영업 시민, 중소상공인 지원 등에 대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방안을 수립, 지역경제 활성화와 노동조건 개선에 기여하고 ▲FTA와 구제역으로 고통 받고 있는 농민들에 대한 상시적 대책마련에 적극 나서고 아울러 도시농업 활성화 및 로컬푸드 지원체계를 구축, 도농복합도시인 김포에 맞는 생명농업의 전형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도시철도 해법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정 예비후보는 “시의원 시절부터 실사구시적 접근과 실현 가능성을 전제로 꾸준히 입장을 밝혀왔으며 그것을 바탕으로 감사원 감사청구에 이르게 됐다”라면서 “그 동안 도시철도 문제는 건설에만 초점이 맞춰져 시 재정으로 운영이 가능한 것인지 여부에 대해 논의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제라도 이 문제의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며 감사원 감사청구는 이러한 취지에서 나온 것이며 그 결과를 시민들과 함께 공론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강행될 경우 국가의 책임소재를 분명히 해 국책사업 등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김해·용인 등 지역의 의원들과 연대해 대책을 세우고 헌법소원까지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야권 후보단일화와 관련 정 예비후보는 “단일화는 국민의 명령이지만 민주당의 독식을 의미하는 '묻지마 단일화론'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지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단일화에 대한 변화의 상징이었으며 후보의 자질과 경쟁력을 근간으로 하는 단일화가 이뤄지면 2번이든 10번이든 시민이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 예비후보는 “김포의 경우에는 유정복 의원을 이길 후보는 누구인가가 시민 판단의 근거가 될 것이며 끊임없이 시민들과 교감하면서 지역문제를 고민하고 논의해온 후보가 누구인지 시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예비후보는 “단일화 과정에서의 경선 룰은 당연히 인정하고 따를 것”이라며 “지난해 시장선거 과정에서도 본인의 유불리와 관계없이 따랐으며 본인에게 유리할 경우 받아들이고 불리하면 판을 깨는 단일화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유정복 의원에 대해 “중앙정치 지향의 스펙 쌓기에 치중하면서 지역정치문화를 업그레이드시키지 못한 채 후퇴시켰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며 “한나라당의 보스 중심적 구조와 반공 콤플렉스에서 오는 철학부재에 대해 이제는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나타나고 있으며 김포도 예외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 예비후보는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은 안재범 전 민주노동당 김포지역위원장과 함께 ▲엄마들이 살기 좋은 김포 ▲환한강 남북중심지대 ▲생활정치 시민 네트워크 ▲비정규직, 자영업 노동환경 개선 ▲조화로운 도농복합도시라는 팻말이 적힌 김포막걸리를 커다란 빈 잔에 채우는 퍼포먼스를 하면서 약속을 강조했다.
'대두 미디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왕룡 예비후보 출판기념회 가져 (0) | 2012.01.13 |
---|---|
경기 이천의 통합진보당 후보 엄태준 변호사를 응원합니다. (0) | 2011.12.31 |
선거혁명으로 김포의 빈 잔 채우겠다. -김포로 (0) | 2011.12.19 |
“김포의 빈잔을 채우겠습니다” -정왕룡 통합진보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출사표/김포신문 (0) | 2011.12.19 |
FTA 비준무효! 명박퇴진! (0) | 2011.1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