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끝날아침! 개화역 아침인사에 나섰다. 3.1절을 앞둔 하루전날. 시민들의 출근 발걸음이 바쁘기만 하다. 그대로 내일이 공휴일이라서 그런가. 시민들 표정에 휴일에 대한 기대감이 묻어난다. 한결 여유도 있고 인사를 받아주는 분들도 상대적으로 많다. 왜 목도리도 안하고 왔냐고 소식지 나눠주는 아주머님이 다가와 감기들려고 작정했냐며 걱정하신다.
그새 이분들과 정이 많이 들은것 같다. 내일부터는 그간 쉬던 다른 분이 나온다며 자기는 오늘까지 출근한다고 하신다. 손을 잡아드렸다.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잘되길 바란다는 말씀을 드렸다. 꼭 이번에 당선되라는 덕담을 건네주신다. 그분들 어깨에 걸려있는 삶의 고단함이 느껴진다. 그러면서도 내 어깨의 고단함을 걱정해주시는 그분들께 마음이 찡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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