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샷경선!, 이정희 대표님 결단을 촉구합니다-김포 정왕룡 공개서한
이정희 대표님.
김포지역 예비후보 정왕룡입니다. 항상 불철주야 애쓰시는 노고에 감사를 표합니다.
지난 26일 후보자 전원모임에서 소위 ‘원샷경선’을 주장하였던 저의 발언을 기억하시는지요.
그날 저 뿐만 아니라 많은 후보들이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하였고 다시 제 개인 성명까지 게시판에 올린 상태라 그 내용과 의미에 대해 반복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지금 상황은 매우 엄중합니다. 일선현장에서 뛰고있는 후보들만큼 이러한 현장의 상황인식을 정확히 하는 사람들은 없을 것입니다.
정치는 타이밍이 매우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더구나 대회전을 앞두고 있는 지금 이 시기에, 우리 당같이 과도기적 의사결정 구조를 갖고있는 시스템 구조하에서는 공동대표님들의 일치된 결의와 결단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유시민 대표께서는 그날 마무리 발언에서 ‘원샷경선’ 지지 의사를 표명하셨습니다.
심상정 대표 또한 자신의 지역구 전략지역 선정 여부가 당의 야권연대 협상에 운신의 폭을 좁히는 요소로 작용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발언하신 것으로 기억납니다. 저는 심대표의 발언을 원샷경선에 대한 우회적 찬성표현으로 해석합니다.
제 해석이 맞다면 기존 세 분의 후보 중 이정희 대표님의 결단만 남았습니다.
명분을 얻지 못하면 그뒤에 얻게 되는 소소한 실리는 한낱 휴지조각에 불과합니다.
지금이라도 결단을 내리시고 의지표명을 하여 주십시오.
26일 표출된 대다수 후보자들의 원샷경선 찬성의지가 한낱 돌출적이고 치기어린 행동으로 해석되어 시급히 수렴되지 않는다면 우리 통합진보당은 총선승리는 물거품이 되고 당의 존립까지 위태롭게 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될지 모른다는 위기의식은 비단 저만의 생각이 아닐 것입니다.
이같이 엄중한 시기에 당의 의사결정구조는 그대로 진행되더라도 별도로 이정희 대표님의 개인적 생각과 의지표명이 대내외적으로 매우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역구 후보자로서 당대표로서 처리하고 넘어야 할 일들이 매우 많으실 줄 알고 있음에도 현재 상황에서 원샷경선과 야권연대 성사만큼 대표님께 중요한 사안은 없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이 던져주는 떡고물이 아닌, 우리의 실력으로 최소한 4+1 그 이상의 효과를 얻기위해 지역구 후보자들이 전사를 각오하는 승부수를 띄우자고 하는 제안에 담긴 의지와 충정을 헤아려주시길 바랍니다. 이에 대한 대표님의 의지표명을 기다리는 노력이 공개서신만으로도 충분히 실현되어 오로지 선거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길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항상 건강 챙기십시오. 2월 29일 김포지역 예비후보 정왕룡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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