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및 논평

야권연대 성사를 위한 민주당과의 전면적 동시경선을 촉구한다. -통합진보당 수도권 후보자 공동성명서

김포대두 정왕룡 2012. 3. 4. 18:05

야권연대 성사를 위한 민주당과의 전면적 동시경선을 촉구한다.

 

2012년 민주회복을 위한 총선 야권연대가 백척간두 위기상황에 봉착했다.

그간의 야권연대 논의가 지지부진한 원인과 책임에 대해 시시비비를 따지는 행위는 현 시점에서 큰 의미가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범야권이 하나로 뭉쳐 새누리당과 MB정권을 심판하고 시민주권을 다시 회복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기에 우리 통합진보당 후보일동은 전국적 으로 야당 후보간 동시다발 경선을 통해 야권단일화를 요구하는 전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한다.

 

승자독식구조의 현행 소선구제의 불합리성이 국민의 의사를 왜곡하는 현실에서 소수정당 소속의 후보자들이 갖게되는 운신의 폭은 극히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그러기에 줄기차게 통합진보당은 당론으로 독일식 정당명부제를 주장해왔고 이를 바탕으로 한 민주당과의 정책연합 및 야권연대 필요성을 제기해왔다. 또한 이러한 취지의 연장선에서 정당 지지도를 반영한 전략지역구 협의조정을 민주당을 상대로 진행하여 왔지만 그에 담긴 합리성에도 불구하고 민주통합당을 움직이고 여론의 반향을 일으키는데 현실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러한 사이 야권의 힘이 흩어지고 새누리당의 의회권력 재장악 의지가 되살아나려는 상황이 초래되고 있다. 이에 우리는 야권연대를 통한 새누리당 집권저지라는 대의명분에 전국적 동시다발 일제경선을 통해 복무하고자 하는 비상한 의지를 모으게 되었다.

전국차원에서 동시에 실시되는 일제경선은 그간의 야권연대에 대한 국민적 혼란과 염려를 일거에 불식 시키고 다시금 새누리당과 MB 심판의 대의를 부활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더불어 일제경선은 어떤 경우든 당세가 반영되기 때문에 통합진보당에 절대적으로 불리한 방식임에도 이를 감수하고 자신들을 과감히 내던진 통합진보당과 그 소속후보들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지지를 불러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

야권연대 성사를 위한 동시경선 촉구에 담긴 취지를 십분이해하여 통합진보당과 민주통합당 뿐만 아니라 범야권을 뛰어넘는 전 국민적 호응과 지지가 뒤따르길 기대하며 다음의 사항을 결의한다.

 

1. 민주통합당에 납득할만한 수준의 야권연합후보 공천을 촉구한다

2.야당연합후보 공천지역과 호남지역을 제외한 전국차원의 야당후보간 공정한 룰에 의한 전면동시경선을 촉구한다.

3. 통합진보당과 민주통합당 대표사이에 향후 재개될 협상은 투명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과정과 내용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4. 기존의 지역별로 야권연대 협상이 진행되어 합의가 가능한 지역은 그 내용이 존중되어야 한다.

5. 야권연대는 한미 FTA 폐기, 독일식 정당명부제등 정책연대가 그 기초가 되어야 할 것이다.

 

2012년 3월 4일

야권연대 성사를 위한 전면적 동시경선을 촉구하는 통합진보당 수도권 예비후보자 일동

 

영등포을 정호진/노원을 조규선/금천 최규엽 /서대문을 이상훈//강동 박치용

영등포갑 박무 /광진갑 이병은 /광진을 권중목 / 강북갑 김동수 /노원갑 홍용표

도봉갑 이백만 /도봉을 고삼호/

 

의정부을 홍희덕/ 수원 영통 임길현 /분당을 이종웅 / 부천 원미을 우인회/ 광명갑 양순필

/ 광명을 김성현/평택갑 송치용/시흥을 조경호 / 하남 구경서/안산단원 갑 조성찬 /

안산 단원을 노세극/ 김포 정왕룡/ 남양주갑 김창희 /이천 엄태준 /안산 상록갑 이진성

/군포 송재영 //의왕 과천 김형탁 /안양 동안갑 윤진원

 

/인천 서구 강화 한승일 /인천 남구을 김두영/계양을 박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