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연대 당대표단 만남에 부쳐 -이정희 대표께
이정희 대표님. 통합진보당 김포지역 후보 정왕룡입니다.
연일연야 대중적 진보정치 실현을 위해 분투하시는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와 야권연대를 위한 만남이 곧 이뤄진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3월 4일 홍희덕 의원등 통합진보당 수도권 후보 33인은 야권연대 성사를 위한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그 내용은 중앙당 게시판에 올렸기에 따로 반복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국회 정론관에 모인 후보들이나 여러 일정으로 오지 못하고 이름만 올린 후보들의 마음은 한결 같이 다음의 내용을 말하고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첫째 통합진보당 후보로서 정체성과 자긍심을 당과 당원들이 지켜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둘째 지난 26일 전국 후보자 전원회의에서 당대표단 이름으로 제안되고 만장일치로 채택된 결의문 내용인 ‘자력으로 원내 교섭단체 결성’ 내용에 충실한 대표단의 의지와 지도력을 보여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셋째 소위 전략지역이라는 이름으로 특정 기준과 의도에 의해 언론에 흘려지고 있는 몇몇 지역구를 위한 흥정용 소모품으로, 당원들의 투표로 선정된 수많은 후보자들이 전락하는 것을 막아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넷째 야권연대의 대의를 위해 필요하다면 민주통합당과 당당히 경선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다섯째 우리당의 당론인 FTA 반대와 독일식 정당명부제등을 담아내는 정책연대의 취지를 반영한 야권연대에 나서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정희 대표님.
저는 언젠가 대표님께서 인터넷에 올렸던 소회를 감명깊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은 대강 다음과 같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복선이 깔리고 의도를 해석해야 하는 음습한 밀실정치를 거부하고 겉과 속, 위 아래가 한결같이 투명하고 밝으며 일관성이 있는 정치를 추구하고 싶다’는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한 정신이 재개될 야권연대 협상과 한명숙 대표와의 만남에서도 일관되게 적용되길 바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3.1절을 보낸 첫 휴일, 황금같은 시간을 허비한 채 여의도 정론관에 모인 수도권 후보 33인과 전국에서 뛰고있는 자랑스런 통합진보당 후보들의 마음에 자긍심을 심어주고 낭보를 전하는 대표님이 되시길 희망하며 이만 줄입니다.
항상 건승하십시오.
3월 5일 아침, 통합진보당 김포지역 후보 정왕룡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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