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및 논평

결혼 18주년

김포대두 정왕룡 2012. 6. 8. 12:03

어느새 결혼 18주년이 되었다.
우여곡절도 많았고 다투기도 많이 하였고 상처도 많이 주었다.
특이한 남자를 만나 낯선 환경에서 무던히도 잘 참아쥬며 아이를 잘 키워준 내 옆의 한 여성이 고맙기만 하다.

여러 고비를 넘겨오며 그래도 삶의 희망을 같이 쌓아 온 18년의 세월이 아프면서도 값지다.
...

이제부터는 무슨 일이 우리앞을 기다리고 있을까?
부디 견딜수 있을정도만큼의 고생과 나눌수 있을만큼의 기쁨이 함께 왔음 좋겠다.

아파트 알뜰장터에 손잡고 나가서 국수로 기념파티를 조촐하게 했다. 장모님이 국수를 먹어야 명이 길다며 전화로 프로그램을 추천하셨다.

결혼 20주년엔 기쁜 회상과 뿌듯한 행복의 시간이 되길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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