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학생들에게 안전한 농산물 급식을 지원하기 위한 ‘친환경 농산물 급식지원센터’가 기장군을 필두로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전체 26억 원의 예산을 들여 기장군 일광면 화전리 6천3백 제곱미터 부지에 조성을 한 ‘기장군 친환경 농산물 급식지원센터’<사진>가 9월 2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센터는 농산물 집하와 선별, 포장 배송시설과 안전성 검사 장비를 두루 갖추고 9월부터 해운대교육지원청 관할 60개 초등학교에 친환경 농산물을 급식 부자재로 공급하게 된다. 또한 내년 2월부터는 해운대구와 수영구, 기장군, 남구, 연제구를 포함한 95개 초등학교, 6만2천 명의 학생들에게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한다.
부산에는 기장군 친환경 농산물 급식지원센터 외에도 오는 12월에 강서구 급식지원센터가 완공되고, 내년에는 금정구 급식지원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금정구 급식지원센터 설치가 완료되면 부산시 전역 294곳의 초등학교 15만천여 명의 학생들에게 친환경 급식재료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 급식관계자는 “학생들에게는 안전한 급식 재료를 공급함으로써 건강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지역 농업인들에게는 안정된 판로를 확보하여 더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왕룡 기자>
▲ (사진=부산시 제공) |
'시사이슈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희중에 죄없는 자가 돌을 들라..-김두관 단상(1) (0) | 2014.07.14 |
---|---|
지역일꾼론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 - 김다섭 선대위 공보실 (0) | 2014.06.26 |
'MB표 청계천'에 박원순이 손 못대는 이유 (0) | 2013.08.08 |
[경제와 세상]절실하고 시급한 ‘사회적 시민’ 교육 (0) | 2013.08.04 |
사회적기업 문턱 낮춰 다양성 살린다 (0) | 2013.0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