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룡, "고교평준화 필요하다"…공론화 제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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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거리 통학 문제 개선해야
입시열풍과 교육부담 과다 등 김포 교육의 파행을 막기 위해 고교평준화 도입 공론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공식 제기 됐다. 김포는 현재 고교입시 비평준화 지역이다. 정왕룡<사진> 시의원은 9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 5분발언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큰 결심을 하고 김포로 이사 왔다가도 자녀의 교육문제로 서울로 다시 이사 가는 일을 흔하게 목격한다"면서 "이제는 근본적 처방이 필요한 때고, 그 고리가 고교 평준화 추진"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비평준화의 가장 큰 문제로 학력 지상주의, 학교 등급화, 원거리 통학을 꼽았다. 이어 "신설학교들은 나중에 설립되었다는 이유로 스포츠 3부 리그처럼 제일 바닥에서부터 시작해야 하는 불리함에 처해 있고 이를 만회하기 위한 교육파행 가능성을 부채질한다"며 "급격한 인구증가와 이에 따른 교육기반 시설 부족이 지역현안으로 급부상 하고 있다. 이 학생들은 향후 5년 이내에 고교입시 문제와 마주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학력저하를 이유로 평준화를 반대하는 의견에 대해서는 안양시의 사례를 들어 선입견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안양시 등 여타의 사례에서 보듯이 비평준화에서 평준화로 전환한 선발도시 학생들의 대학진학률이 그 이전에 비해 훨씬 높아졌다"면서 "수도권 도시들이 소도시에서 중견도시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평준화는 필연적으로 거쳐야 할 과정이고, 최근 용인, 광명, 의정부가 이 길을 거쳐갔거나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 의원은 상급단위만 쳐다볼 게 아닌 지역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나서서 공론을 모으고 준비해야한다"면서 △민관정 포함 가칭 김포시 고교평준화 범시민추진위 구성 △시의회 내 '고교평준화 추진 연구모임' 결성 △김포시-김포교육청-김포시의회-경기도-경기도교육청의 적극 지원을 제안했다. 최구길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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