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이슈

김두관을 향한 발언에 앞서

김포대두 정왕룡 2014. 8. 3. 15:47

'김포를 지키겠다'는 김두관 현수막 글에 대해 수십개의 댓글이 달렸다.
오만하다. 아직 김포를 모른다 등등의 날선 표현들이 줄을 잇는다. 나름 일리있는 말이다. 하지만 아쉬움이 밀려온다. 대부분의 글들이 김두관 자체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김두관은 하나의 창이다. 나는 막혀있던 김포의 희망을 여는 창으로 생각했기에 그곁에서 뛰었다. 창은 가능성이다. 그 창을 여는 사람은 바로 우리들이다. 

김두관을 비판하거나 격려하는 의견 대부분이 그에게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그 아이콘을 활용하여 내가 무엇을 하고 우리가 무엇을 열고 지역의 희망을 어떻게 일구어 나갈것인가에 대해선 허전함이 짙다. 이제 그에게 무엇을 요구하지말자. 그의 선택은 그에게 맡기면 된다. 그를 언급하기에 앞서 지역에서 나의 할일을 말하자. 그 부분에 공통분모가 있고 공감대가 있으면 함께하면 되는 것이고 아니면 쿨하게 헤어지면 되는 것이다. 

* 사족하나 '김포를 지키겠다'는 문구하나 여유를 가지고 바라보지 못하는 시각에 답답함이 밀려오는게 사실이다. 오기로 이 사진하나 올려본다. 이번에는 어떤 반응이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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