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현장

[새아침대화-고촌읍] “시네폴리스 이주대책은 있나?”

김포대두 정왕룡 2010. 1. 29. 09:22

   

27일 오전 고촌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새아침대화에서는 13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시네폴리스 조성관련 이주대책, 고촌고등학교 신설, 체육시설 신설등이 건의됐다.

이와 함께 도시철도 장곡역사 설치, 신곡사거리 교통혼잡 대책, 전호리 진입도로 폐쇄에 대한 대책 등도 함께 다뤄졌다.

 

다음은 시민과의 대화내용.

정철화(고촌상공인회장) : 김포한강시네폴리스단지 조성과 관련한 부지 내 공장들의 이주대책은?

시 : 고촌에 그린벨트 지역이 많기 때문에 여러가지를 고려해야 하는데 가급적 고촌지역에 이주단지를 조성하려고 적극 추진중이다.

 

이대재(이장단회장) : 고촌읍이 승격되고 많은 인구가 유입돼 현재 인구가 약 2만3천5백여명이 거주하는데 고촌지역에는 아직도 고등학교가 하나도 없어 동지역이나 기타 지역으로 통학하고 있는 실정이다. 고촌읍 관내에 고등학교가 신설될 수 있도록 추진해달라. 금란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한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나 금년도는 지원이 되지 않아 셔틀버스가 없어질 위기에 놓여있다. 지속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달라.

 

시 : 고촌지역에 고등학교 설립을 위해 그린벨트를 해제할 것인지 기존 해제지역에 설립할 것인지를 검토중이다. 빠르면 금년도부터 부지확보를 해 나가도록 할 것이다. 금란초 셔틀버스 문제는 기존에 지원했던 사항이나 일몰제 시행에 따라 어려움이 있다. 타 학교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교육청·시의회와 협의해 적극 검토하겠다.

 

민영관(향산3리장) : 시네폴리스 개발과 관련된 의견은 마을주민 모두 찬성이나 마을이 해체되는 것에는 반대하니 마을 집단 이주대책을 마련 해주기 바란다. 시네폴리스 내 기업체의 국유지 사용료가 200~300%가 증가했는데 개선이 필요하다.

 

시 : 향산리 거주민들을 위해 향산리에 대한 이주단지를 계획하고 있다. 고촌지역 내에 사실 수 있도록 이주단지를 추진하겠다. 국유재산법이 개정되면서 조정율 제도가 폐지됐다. 단 개인농지주택 및 농지에 대해서는 조정율을 적용하고 일반 공장에 대해서는 조정율을 폐지하여 공시지가의 5%를 일괄적으로 부과하게 된 사항이다.

 

장범대(신곡6리장) : 고촌읍 승격 및 인구증가에 걸맞는 종합체육관, 공설운동장 등 주민편의시설을 건설해달라.

시 : 우선 금년도부터 한강철책선을 제거할 계획으로 철책선 제거지역(고수부지)에 체육시설 등을 적극 설치하겠다.

 

김선기(태4리장) : 신촌마을 앞 대보천에 있는 신촌교는 신축한 지 50여년이 지나 파손이 심각하다. 각종 대형 농기계 및 차량이 통행불가하며 안전시설이 없어 추락우려도 있다. 여러차례 건의했으나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 주민안전을 위해 빠른 조치 바란다.

시 : 현장확인 후 농어촌공사 예산조치가 될 때까지 난간을 만들어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어촌 공사와 꾸준히 협의하여 이장님께 통보토록 하겠다.

 

조인호(신곡20리장) : 도시개발공사 건물 옆 현 작은 도서관 뒤편에 도시계획도로가 있지만 현재 착공이 안돼 신축아파트 입주시 교통체증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된다. 도시철도 공사시 상수도사업소 앞 도로를 우회도로로 활용할 계획으로 알고 있는데 이럴 경우 동부아파트 및 장동 주민들의 교통대란이 예상되므로 빠른 기간 내에 도로를 개설해달라.

시 : 고촌도시계획도로 중3-2호선(읍사무소~신곡택지)은 금년 3월 착공해 12월 준공 예정이고, 소2-6호선(읍사무소~고촌초교)은 현재 실시설계용역 진행중으로 두 노선 사업이 완료되는 시점에 고촌도시계획도로(소2-4호선)를 검토 추진하겠다.

 

이성일(전호2리장) : 경인아라뱃길공사로 48국도 평교다리에서 전호2리 마을로 진입하는 도로가 폐쇄됐다. 대체도로를 확보해달라.

시 : 현장답사 후 수자원공사와 합의해 결정하도록 하겠다. 28일 오후 2시 마을회관에서 설명회가 있으니 국장이 설명회에 같이 참석하여 대안을 마련토록 하겠다.

 

김영경(전 주민자치위원장) : 공영개발로 이루어진 신곡22리(노을마을)에 마을회관 부지가 별도로 없으니 마을회관 부지를 확보 후 지원을 요청한다.

시 : 마을회관 건립은 부락에서 부지를 마련하면 1억 5천만원까지 지원가능한 사항이다. 신곡22리는 공영개발로 인한 마을이어서 장기임대로 부지를 확보해 마을회관을 건립하는 방안을 마련토록 하겠다.

 

김남원(전 고촌면장) : 고촌지역 도시구획정리 후 상가입주가 마무리되고 있으나 도로가 좁고 주차여건이 어려워 공영주차장의 설치가 필요하다. 향후 상가가 더 지어지면 주차난이 더 심각해 질 것이니 지금 대비책이 필요하다. 아울러 신곡4거리 교통정체해결을 위해 고촌 천둥고개에 입체교차로를 설치해달라.

 

시 : 공용주차장 부지를 물색중에 있으며 도로소통을 위해서 단속구간으로 지정할 것을 검토중에 있다. 장기대책으로라도 공용주차장을 건립해 불법주정차량으로 교통정체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 천둥고개 입체교차로는 김포도시철도 노선 등을 감안하여 종합검토하겠으며, 우선적으로 신호주기 조정 등을 통해 신곡4거리 교통체계개선을 통해 교통체증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다. 교통(신호)체계를 변경하기 전 예고기간 및 주민의견 청취를 한 후 시행하겠다.

 

이희성(태1리장) : 한강시네폴리스 등 지역의 장래를 내다본다면 장곡역사가 필요하다고 보는데.

시 : 현재는 역이 10개로 결정이 되어 있는 상태다. 향후에 역사가 건설될 수 있도록 실시설계 때 검토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