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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당 김포지역위원회(이하 김포참여당)가 출범식을 갖고 공식적으로 출발했다. 김포참여당은 20일 여성회관에서 열린 출범식 및 당원대회에서 지역위원장으로 정왕룡 김포시의원을, 청년위원장으로 배일석 당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김영대 국민참여당 최고위원은 격려사를 통해 “이제 우리나라는 소수 정치인들의 정치가 아니라 정치가 국민의 손에 있도록 하기 위한 자발적 시민들의 정치참여로 변화하고 있다”며 “5~10년 후의 정치문화는 깜짝 놀랄 정도로 달라질 것이고 참여당 동지들의 노력이 결국 민주세력의 승리로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최고위원은 “그냥 민주당에 있으면서 편하게 다음 정치를 할 수도 있었던 정왕룡 위원장이 ‘바보’같이 그것도 선출직 가운데 전국에서 제일 먼저 참여당의 물결을 함께하면서 국민참여정치의 목표를 향해 함께 노력하는 것에 대해 존경과 사랑을 함께 보내드린다”고 말했다.
정왕룡 위원장 “김포 민주주의세력 파이 키우는데 열정 쏟아 부을 것”
사회자의 소개에 이어 하모니카를 불며 단상에 오른 정왕용 위원장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대통령이라는 자리에까지 올랐음에도 퇴임 후 서울생활을 마다하고 고향으로 내려간 바보 같은 사내가 있었다. 지방 분권,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딱딱한 말을 안 꺼내더라도 고향을 살리는 게 자신의 필생 마무리 과업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귀향을 단행한 사내가 있었다”고 고 노무현 대통령을 상기시키고 “화포천변을 자전거로 누비고 부엉이 바위와 사자바위를 오르내리고 장군차를 재배하고 오리농법으로 농사를 짓던 이 사내로 인해 우리는 고향이라는 단어의 사회정치적 의미를 재조명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위원장은 “바보 노무현이 정치하지 말라고 했음에도 이제는 정치를 해야겠다고 정당을 만들고 당비를 내가며 시민주권, 깨어있는 시민, 조직된 힘의 최종 결정판은 참여정치이고 정당건설일 수밖에 없다며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를 자랑스러워하기에 이름 역시 ‘국민참여당’이라 지은 사람들이 있다”고 참여당 출범의 당위성을 밝혔다.
이어 정 위원장은 “계파, 보스, 금권정치를 거부하고 당원이 주인되는 상향식 참여민주 정당을 건설하자는 꿈, 명망가에 의존하지 않고 당원들의 자발적 힘으로 백년 가는 정당을 만들자는 꿈을 말할 때 어떤 사람들은 비웃으며 이상에 치우친 아마추어리즘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으며, 더구나 민주주의의 변방이라고 불리며 정치 허무주의에 벗어나고 있지 못하는 김포지역 사회에서 국민참여당 건설이 과연 가능하겠느냐며 무모한 짓 그만하고 제1 야당으로 힘을 모으는 게 낫다고 진지하게 조언하는 분들도 계셨다”며 현실정치에 대해 말하고
“하지만 오늘 이 자리에서 확인하는 뜨거운 열기가 앞에서 말하는 모든 분들의 우려를 한방에 불식시켜버리는 산 증거가 되고 있지 않냐며, 2002년 개혁당, 노사모 활동, 2006년 5.31 지방선거 열린 우리당 시의원 배출, 2008년 9차례에 걸친 광우병 규탄 촛불집회, 2009년 김포 시민광장 출범 및 미디어법 규탄 1인 시위전개, 그리고 마침내 오늘 이 자리 국민 참여당 김포지역 위원회 출범식으로 이어지는 도도한 흐름은 한강의 넘실거리는 물결이 되어 희망의 배를 띄우기에 충분하고도 남음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 위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민주세력의 분열을 우려하고 그러면서도 이대로만은 안된다고 하는 시민들의 걱정과 안타까움을 잘 알고 있다”며 “향후 지방선거에 지혜롭고 최대한 유연하게 민주세력의 파이를 키우기 위해 온갖 열정을 쏟아 부을 것이지만 모든 것에 우선하는 상식과 원칙을 희생해 가면서까지 무차별적인 연대론에 구걸하듯 매달리지는 않겠다”고 분명히 밝혔다.
창립선언문 통해 “김포정치의병 역할 하겠다” 밝혀
이와 함께 김포참여당 당원 일동은 사회자의 선창에 따라 “내가 노무현이다!”를 연호한 후 ‘우리가 밀물되어 희망의 배를 띄운다’는 지역위원회창립 선언문을 통해 “이명박 정부 들어 3년 동안 강부자로 대변되는 부자 배불리기 경제정책은 물론 정치, 사회, 문화, 복지 등 그 어디에도 지난 10년간 쌓아놓았던 성과물을 눈 씻고 찾아볼 수 가 없다”며 “우리의 아이들에게 4.19, 5.18 ,6월항쟁 때처럼 길거리에서 최루탄과 화염병에 뒤범벅이 되는 세상을 물려줄 것인지 아니면 독재와 권위주의, 분단의 사슬을 끊고 저마다 자아실현의 길로 나아가기 위한 따뜻한 사회를 물려줄 것인지 역사는 우리 국민에게 냉정하게 되묻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2002년 대선에서 최근의 교육감 선거에 이르기까지 김포는 이미 겨울잠에서 깨어나서 한강하구의 물결을 타고 역사의 도도한 흐름에 출항의 닻을 이미 올리고 있으며 이미 역사의 밀물이 들어서고 있다”며 “그 밀물을 맞이하기 위해 조직된 힘을 가진 깨어있는 시민들이 모이고 있으며 그 가운데 국민참여당의 깃발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4백년 전 중봉 조헌선생이 그랬던 것처럼 구국의 단심으로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정치의병의 깃발을 높이 들 것”이라며 ▲지역사회에 뿌리 내리는 대안 정책정당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을 다할 것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민주 개혁세력의 승리를 위한 중심역할을 할 것 ▲향후 2012년 총선, 대선에서 민주세력의 재집권을 위한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 등 3개항을 결의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당원 30여명과 김영대 최고위원 등 국민참여당 관계자와 민주당의 유영록 전 도의원, 최병종 김포농민회장, 이강안 본지 대표이사, 이창훈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김포지회장 등 20여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당원들이 스스로 나서 춤과 노래를 함께 하고 축시를 낭독하는 등 기존의 정당행사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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