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는
아주 재미있는 시의원이 있습니다.
자신의 머리가 좀 크다고
단점을 거꾸로 자랑(?)으로 내세우고
스스로의 별명을 '김포대두'라고 붙인 사람입니다.
김포에는
아주 커다란 시의원이 있습니다.
머리만 큰게 아니고요
풍무동이란 작은 곳에서
거대한 서울시의 일방적 결정에 당당하게 맞서온
사실은... 서울시장 보다 더 큰 사람입니다.
김포에는
아주 겁없는 시의원이 하나 있습니다.
국민 참여당이라는
패기만만하지만
오랜 습성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아주 무모해 보이기도 하는 그런 정당에
일찌감치 뛰어 들어 당을 이끌어 가고 있는
분명히 큰 지도자가 될 그런 사람입니다.
김포의 이 특별한 시의원은
블로그를 만들고
자신의 체험과 고민을
꼬박꼬박 진솔하게 기록해 왔습니다.
이제 그 사람이 그동안 쓴 글을 모아
책을 냅니다.
글 하나하나
풍무동 사람들에게
김포 사람들에게
아니 자기 동네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마음 따듯하게 다가오는 그런 글들입니다.
제 소망은
이 책이 널리 읽혀지고
이 사람같은 지방의원이 전국에 넘쳐나는 것입니다.
그러면 훨씬 살만한 나라가 되겠지요.
출판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함께 기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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