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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MB는 국론분열․국력낭비 부른 세종시 도박 책임져야대변인

김포대두 정왕룡 2010. 7. 1. 00:07

국론분열․국력낭비 부른 세종시 도박 책임져야

 

이명박 대통령이 정운찬 총리를 앞세워 추진한 세종시 백지화 시도가 결국 무산됐습니다. 이제 세종시가 당초 계획대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추진될 수 있게 됐습니다. 참으로 다행한 일입니다.

이런 결과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위대한 국민들께서 한나라당 이명박 정권을 심판해 주셨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아무리 오만과 독선에 가득 찬 이명박 대통령이라 해도 자기 당 의원들에게조차 외면 받는 정책을 강행할 수는 없습니다.

 

국민참여당은 창당 때부터 수도권과 지방이 골고루 잘사는 국가균형발전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비록 국회의원 한 명 없는 신생 정당이지만 세종시 원안 사수를 위해 적극적인 투쟁을 벌여왔습니다.

오늘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에서 부결된 것은 국가균형발전을 바라는 모든 국민의 승리입니다. 지방과 수도권이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바라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정권을 심판한 국민들께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합니다.

 

하지만 오늘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에서 부결됐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닙니다.

서울과 인접 지역의 과밀을 해소해 삶의 질을 높이고, 빈사 상태에 놓인 지방을 풍요롭게 만들어야 할 숙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행정부처와 공기업의 지방 이전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해서 세종시와 혁신도시, 기업도시를 성공적으로 건설해야 합니다.

만약 이명박 정권이 또 다시 국가균형발전을 가로막기 위해 꼼수를 부린다면 국민들로부터 더욱 가혹한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동시에 지난 10개월 동안 이명박 대통령과 정운찬 총리, 한나라당 다수 의원들이 세종시와 관련해 저지른 국론분열과 국력낭비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대통령의 거짓말과 세종시 정치 도박에 놀아난 총리와 국회의원, 청와대 비서들로 인해 치르지 않아도 될 사회적 비용을 우리 사회가 얼마나 많이 치렀는지 철저하게 따져야 할 것입니다.

 

 

2010년 6월 29일

 

국민참여당 대변인 양순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