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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연합회 “김문수 지사 중전철 불가 발언, 오해 있다” -김포뉴스

김포대두 정왕룡 2011. 3. 14. 11:40

 
▲ 왼쪽부터 사회공헌위원장 이우배 목사, 회장 김재홍 목사, 총무 최기철 목사

김포시기독교연합회(회장 김재홍 목사, 이하 연합회)가 11일 미래신문에 보도된 김포지하철 기사와 관련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해명하고 나섰다.

연합회는 11일 오후 회장 김재홍 목사와 사회공헌위원장 이우배 목사, 총무 최기철 목사가 참여한 기자회견을 통해 ‘중전철 추진에 대한 김포시기독교연합회 입장’ 제하의 기자회견문을 발표했다.

 

   
연합회는 이 회견문에서 “최근 김포중전철 건설과 관련 김문수 지사가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미래신문에서 보도된 것에 대해 김포시기독교연합회에서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발언은 경기도 도지사 공관에서 김문수 도지사와 경기도 시군구 기독교 연합회 회장단과의 간담회 가운데 김포시 연합회장이 중전철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질문을 하는 과정에서 김문수 도지사가 예산여부의 준비를 전제로 예산이 준비되지 않으면 중전철 추진에 대해 부천과 용인의 경우를 들며 어렵다는 취지의 이야기가 있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연합회는 “연합회 내부 임원회 자리에서 보안을 전제로 보고한 내용이었고 연합회는 김포시가 향후 더욱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중전철을 건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임시총회에서 중전철을 지지하기로 하고 현재 서명운동을 시작한 상황에서 오해를 일으킬 소지가 있는 내용의 보도를 원치 않아 수차에 걸쳐 발행인에게 보도금지를 요청했으나 이를 무시하고 보도한 행위에 대해서도 연합회 임원으로서의 윤리적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현재 연합회는 1만명 서명을 목표로 300여교회가 동참해 현재 3,000명 가량 서명에 동참했으며 앞으로 1만명 서명운동이 되는대로 경기도와 국토부에 중전철 염원을 담아 이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신문은 이날 오전 ‘김문수경기도지사 “김포지하철 불가능하다”’ 제하의 기사를 통해 간담회에 참석한 한 목회자의 전언이라며 “경기도 김문수지사가 경기도지역 31개 시·군 기독교연합회 회장 목회자들을 초청한 오찬간담회 자리에서 ‘김포 지하철 유치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