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문구는 국민참여당 홈페이지 대문의 두번째 붙어있는 문구이다.
김포시민 여러분!!! 6월 12일 만나요.
참여당이 4.27 재보선에서 쓰라린 아픔을 겪으며 당의 진로에 대한 격한 고민을 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에 답이 있다"는 명제를 들고 조용한 움직임이 시작하는 곳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국민참여당이 창당된 이래 경기도당 김포지역위원회(지역위원장 김포대두, 김포에서는 뭐든 커야 짱먹는다.)에서는 그동안 크고 작은 수많은 행사를 기획하고 성공적으로 진행해 왔으며, 지역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김포지역위는 열악한 재정 속에서도 여러 당원들이 뜻을 모아 "참여정치 아카데미(이사장 펠레)"를 설립하여 중앙정치로 집중된 현 정치구도를 타파하고 깨어있는 시민의 참여를 통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며, 나아가 지역 정치인을 발굴, 육성함으로서 보다 효과적으로 지역 사회에서 생활 정치를 구현하고자 노력해 오고 있다.
▲ 거리 홍보에 나선 참여당 김포지역위원장(맨우측)과 운영진들. 2011년 5월 31일
한편, 2011년 3월 19일 수원에서 개최된 제2차 국민참여당 전국당원대회에서 제2기 당대표로 선출된 유시민대표는 "시민은 자유롭게, 국가는 정의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선택과 집중"이라는 화두를 들고 이동당사 운영을 공약으로 걸고 당선된바 있다.
▲ 제2차 전국당원대회에서 대표직수락 연설을 하는 유시민. 2011년 3월 19일
이동당사는 만민공동회 형식을 빌려 언론의 관심도에서 비켜서 있는 참여당이 현장을 순회하며 직접 시민들과의 접촉 공간을 넓혀 당의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참여당 특유의 생활정치문화를 일구어 내는 방안으로 제시되었다.
밖에서 불어 닥치고, 안에서 몰아치고 있는 당 진로 모색의 격론이 벌어지고 있는 와중에 지난 3월 19일 전당대회 이 후 딱 2달이 지난 그 날 5월 19일.
참여정치 아카데미 사무실 겸 김포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두 조직이 만났다.
외연확대가 절실한 국민참여당, 그리고 지역활성화가 절실한 김포지역위원회.
바로 중앙당의 이동당사 운영팀(팀장 박무 최고위원)이 김포지역위를 방문한 것이다.
이동당사 운영의 첫 시험무대로 김포가 선정되었다는 것은 사실상 본 기자를 비롯한 내 주변의 모두에게 지극히 당연한 사실이 받아들여지고 있다.
▲ 김포지역위에서 준비한 이동당사 운영(안)이 상영되고 있다. 2011년 5월 19일
익명의 제보자가 본 기자에게 알려온 사실(이라고 쓰고, 옆에서 줏어들었다고 이해하면 된다.)에 의하면 그동안 이동당사 프로그램 운영을 위하여 양측간에 수차례에 걸친 회의가 진행되었으며, 이제 주요 행사는 거의 결론에 도달하였다고 한다. 또한, 실질적인 이동당사 프로그램은 사전 조율부터 최종평가보고서 발간까지로 볼 때 이미 이동당사는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 회의중인 이동당사 운영팀 박무 최고위원 및 운영진과 김포지역위 운영진. 2011년 5월 19일
이동당사 운영 프로그램 중 단연 백미라고 할 수 있는 당대표의 방문 일정은 6월 10일~6월 12일로 결정되었으며 자세한 프로그램은 조만간 공개하겠지만 본 기자에게 알려온 개략적인 컨셉은 다음과 같다.
첫째, 김포는 평화의 도시라는 점을 강조한 프로그램
둘째,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향후 지속적인 생활 정치를 강조
셋째, 정치인 유시민보다 생활인 유시민을 강조, 생활 밀착형 감성적 프로그램 발굴
넷째, 중앙의 지원이 아닌 지역이 중심이 되는 프로그램 발굴
그리고, 다섯째는 이렇게 슬쩍 귀뜸해 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6월 10일 금요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에서 봅시다."
노련한 언론플레이 같으니라구~~~~~~~~
결국 이동당사 운영의 컨셉은 "지역과 생활정치"라는 것이다.
이제 출발신호는 울렸다.
이동당사 프로그램의 성공을 좌우하는 것은 중앙당 운영팀의 지원도 아닌, 김포 지역위 운영진의 x 빠지는 자봉도 아닌 바로 여러분들의 참여라는 것이다.
김포 인근 인천, 고양, 파주, 강서 지역위 당원 동지 및 모든 시민광장 회원분들의 열렬한 참여속에 지역이 살아나고, 생활 정치가 꽃피는 것이다.
앞으로 진행되는 일정에 따라 더욱 생생한 기사를 송고할 수 있도록 본 기자 더욱 가열차게 노력하겠다. 특히, 유시민 대표를 밀착취재 (그래봐야 한 100m 쯤 가까이?) 하여 살아있는 표정이 여러분께 전해지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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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팔닷컴에 김포 이동당사의 홍보를 위해 올린 글입니다.
이런 글 써서 아무데나 올려도 되나 모르겠는데....문제 있으면 언제든 말씀해주세요. *^^*
어쨋든, 황금포구 일기에 갈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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