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라운 흙아래서 편안한 꿈을 꾸던 고구마녀석들이 빠알간 모습을 세상에 드러냈다.
비바람이 몰아치고 태양열이 작열할때도 자신들과는 무관한듯 땅속에서 나몰라라 잠을 자던 녀석들이다.
그러면서도 자기힘으로 쑥쑥 자라서 보란듯이 튼실한 근육을 과시하는 녀석들이 기특하기만 하다.
자신들은 땅속에서 편한 잠만잔게 아니었다고!
땅속과 땅위를 구분하는 사고를 버리라고!
눈에 드러나는 세계만 전부가 아니라고 녀석들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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