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ㅡ 노무현 재단을 방문했을때 그를 만났다. 나는 강물일까? 바다일까? 아님 강에도 못이르고 증발해버린 도랑물일까?
그에게 묻는다.
당신은 강물입니까? 바다입니까?
그는 그냥 배시시 웃는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부엉이바위의 아픔을 남기고 그는 4년전 떠나갔다. 그가 남긴 장엄한 회두는 산자의 몫이 되었지만 사람사는 세상의 꿈이 비틀거리는 이 시대 그의 빈자리가 너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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