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및 논평

SSM 논쟁-정해창님

김포대두 정왕룡 2013. 10. 19. 18:08


  • 정해창 이제 인심좋은 동네아저씨네 슈퍼나 옷가계는 다 없어졌습니다..대기업 유통업체가 우리나라 상권을 다 틀어쥐는 과정에 있는중이죠..유통의 기본은 자금인데 동네 슈퍼와는 아예 경쟁상대가 될수없습니다..거기다가 원스톱쇼핑이 맞벌이세대의 쇼핑패턴에 딱 맞아 떨어지니 어차피 유통은 SSM시대가 온것입니다..가락동이건 홈플이건 이마트건 롯데마트건 그건 상관없죠..값싸고 편리한조건(신선하고 배달되고 원스톱쇼핑, 미끼지만 포인트까지)인데 망할리가 없죠..풍무동 주민은 행복하시겠어요...단 동네 골목 상권은 이제 과거의 추억입니다..사회가 진화하는 중인걸 받아들일수밖에요... 고래들 놀이터에 새우가 오면 바로 사망입니다..
  • 정왕룡 정해창님/회장님의 말씀에 어쩔수 없는 시대의 트랜드를 수용하면서 그안에서 합리적 해법을 찾을수 밖에 없지 않느냐는 뜻이 담겨져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골목상권을 과거의 추억으로 돌리자는 제안을 받아들이기엔 아쉬움이 많습니다. 저는 향후 시대의 화두는 '로컬'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세계로 글로벌화 되어있는 ssm시대도 우리의 의지에 따라서는 골목상권 보호의 해법이 나올수있다고 생각합니다.협동조합으로 유명한 스페인 몬드라곤의 할인마트는 시 외곽에 위치해있으면서 서로 상생의 해법을 찾고 있습니다.
  • 정왕룡 SSM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이익이 중앙본사로 귀결된다는 것입니다. 홈플러스의 영업이익은 영국으로 넘어가겠죠..글로벌 시대에 이에대한 선악을 논하는 흑백논리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 정왕룡 로컬이 시대의 화두로 대두되는 시기에 로컬경제 로컬상권 로컬 마켓팅 로컬 피드백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으면 지역,지방은 설 자리가 없을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시스템 구축여부가 앞으로 경쟁력의 잣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것을 억지로 규제하는 것이 아닌 융단 물량폭격을 억제하고 상생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드는게 바로 행정의 리더십, 정치의 영역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정왕룡 이런 점에서 풍무동에 난립하는 SSM이 과연 지역경제 활성화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우려하는 마음입니다.
  • 정해창 로컬푸드. 지산지소 운동이야말로 신토불이고 가장 바람직한 먹거리문화임을 인정합니다
    이런운동은 개인이나 지자체만의 힘으로는 한계가있는 운동수준으로 느껴요. 국가적인 제도의 법제화나 지원으로 농민의 소득사업이 정착될수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먹거리가 국경없는 세계화된 현실에서 국제법의 문제도 걸리니 국가가 무조건적인 지원도 곤란하겠죠. 결국 신토불이도 시민운동차원인데 참여인구가 한계가 있는거죠
    저도 김포로컬푸드를 좋아하지만 일부에그쳐요. 원스톱쇼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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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해창 또하나 우리가 싫어도 인정해야하는것은 자동차. 휴대전화에서 아파트까지 외국에 파는 경제논리에서 홈플매장 수익금이 외국 본사로 가는건 많은 소비자에게 유통이익을 준것의 일부이니 당연한것으로 인정할수밖에 없어요
    좋아서먹는 커피나 좋아서 타는 외제차도 수입가구도 글로벌 경제에서보면 삶의질 향상 이고 국내시장의 품질향상으로 국가경쟁력을 높이는거죠
    먹거리도 계속 붙들고있어야할건 아니라고봐요. 쌀소비 주는것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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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형진 정왕룡 모든 사람들이 바람직하게 실천할 수 있는 소비자 마켓은 많은 노력과 희생가운데 준비하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 실천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그게 김포시민이 정왕룡 선생님을 향하여 꿈꾸는 소망이기도 합니다
  • 정해창 김영삼 전대통령이 쌀개방 절대 안한다며 농민한테 살 방법을 만들지않고 돈으로 지원한게 결국 농민들 빚 쟁이 만들고 올랏던 쌀값은 폭락하여 농촌피폐화에 부채질한것처럼 골목상권.동네상권 붙들고 운동차원의 노력한다고 동네상권 지킬수 있겠나 생각합니다
    소비자는 골목상권의 중요성보다 위생.품질.가격. 구매의 편리성을보고 가계를 선택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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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왕룡 정해창님/정회장님의 의견과 제 의견이 대동소이하다는 느낌입니다. 다만 <대동>쪽에 무게를 두느냐 <소이>쪽에 방점을 찍느냐에 따라 약간 미묘한 차이가 있을수 있구요...회장님이 주민대표로 계시는 고촌 힐스테이트에서 지역내 어디보다도 직거래 장터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점을 잘 알기때문에 그런 생각이 더욱 듭니다.
  • 정왕룡 우리나라 로컬푸드 활성화의 결정적 계기가 된 것이 무상급식 흐름이라고 생각하구요. 김문수 지사의 어설픈 몸짓 발짓이 있었습니다만 무상급식의 보편화는 이제 대세가 되어버린 느낍입니다. 친환경 무상급식의 활성화가 로컬푸드, 한국형 지산지소 운동의 소중한 발판이 될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이 흐름은 더욱 거세어지리라 생각합니다.
  • 정왕룡 회장님 말씀처럼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자체적 경쟁력 강화없는 지원책은 독약이 되리라는 데에는 기본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회장님이 바라보는 골목상권에 대한 우울한 전망이 제 마음을 어둡게 합니다. 언젠가 새로운 지역대안 모델이 나오고, 거기에 저도 일익을 담당하여 회장님앞에서 뽐내는 날이 오길 바라는 소박한 바램을 전해봅니다.
  • 정왕룡 아무리 글로벌 시대라지만 원심력과 구심력의 균형을 이루는 한축인 로컬 시스템이 무너져버리면 우리 생활의 종 다양성 붕괴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우리는 집요하게 희망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 정왕룡 이런 말씀을 드리면서도 제 생각이 혹시 편협한 국수주의적 태도로 비쳐질지 모른다는 우려를 해봅니다. 통상으로 먹고사는 나라에서 통상에 폐쇄적이면 그것은 답이 없는 태도라고 보겠죠..여러 조언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 정왕룡 박형진님/정중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제가 김포시민의 소망을 받을 정도로 존재감 있는 사람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리 표현해주시니 거듭 감사드립니다. <실천>의 문제는 각자 바라보는 방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형진님의 마음에 울림이 있는 실천이 무엇일지 고민하며 행동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