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및 논평

서암마을방송국, 사할린 김애자 회장님 인터뷰

김포대두 정왕룡 2013. 10. 17. 20:43

*서암마을방송국, 사할린 김애자 회장님 인터뷰


-통진중 학생 마을방송 기자단 수별이와 수연이가 어제 사할린 어르신들이 거주하시는 서암주공 김애자 사할린 동포회장님댁을 방문하였습니다.
따뜻한 차와 음식으로 손녀들을 대하듯 포근하게 맞이해주신 김회장님은 학생기자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사할린에서 한글을 배우기위해 애썼던 모습들, 구 소련이 몰락한 이후 급변한 러시아 생활의 특징들, 자식들과 떨어져 부부가 귀국한 탓에 역 이산가족이 되어버린 현실, 부모님 세대의 강제징용 이야기등...이야기가 끝간데를 몰랐습니다.

수연이와 수별이는 준비해간 메모지에 내용을 적으면서 한국생활의 소감, 문화적 적응, 가족에 대한 그리움, 음식의 차이등 여러질문을 드렸습니다.

벌써 한국생활 5년째에 접어드는 서암마을 사할린 어르신들에게 모국생활은 아직도 여러가지로 풀어야 할 숙제가 많아보입니다. 그래도 항상 반가이 맞아주시는 모습에 마음이 훈훈하기만 합니다. 어르신들 오래오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