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애자 사할린 회장님의 불타는 한글사랑
- 김애자 서암마을 사할린동포 회장님은 칠순을 앞둔 연세에도 책을 손에서 놓지를 않습니다. 그제 마을방송국 인터뷰차 방문했을때 한쪽 책상에 놓여있는 한러 사전등 한글공부 책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인터뷰 목적으로 방문한 학생들에게도 평생학습, 평생공부의 중요성을 말씀하시면서 미처 익히지 못한 한국의 문화, 생활, 역사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열의를 비치십니다. 당신이 구 소련시절 대학에서 전기를 전공한 엔지니어이면서도 모스크바와 페테르스부르그를 방문하는 한국인들에게 관광가이드까지 하신 분입니다. 구 소련시절 제정러시아 역사를 학교에서 봉건계급사회라 폄하하며 가르쳐주지 않아 혼자서 독학으로 그시대 역사서들을 탐독하기도 하셨다 합니다.
일정을 마치고 돌아가는 수별이와 수연이가 인터뷰하러 왔다가 학교못지 않게 많은 것을 깨우치고 간다고 소감을 밝히는 모습에서 자그마한 보람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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