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민주주의
"동트는 새벽 밝아오면 붉은 태양 솟아온다.
피맺힌 가슴 분노가 되어 거대한 파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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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결투쟁가, 파업가, 철의 노동자...
노동운동의 일선에 계셨던 분들에겐 서운할지 모르지만...
진짜 십여년만에 다시 불러보는 노래였던 것 같다.
허공을 향해 내뻗는 손이 왠지 어색하다.
그러면서도 옛시절의 감흥과 뜨거움이 뒤섞여 가슴 한구석에 무언가 꿈틀거린다.
시간은 다시 거꾸로 돌아가는 것인가.
서울시청앞 광장은 또 다시 깃발의 물결로 펄럭인다.
나른한 일상속에 희미해져가던 옛시절 뜨거운 기억을 되살려준
파란기와집 그녀에게 회춘의 고마움을 어찌 전해야할지 모르겠다.
문득 그녀에게 2014년 달력을 전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서 그녀가 애지중지하는 1970년대 달력과 맞바꾸자고 말하고 싶다. 시간이 이리 흘렀으니 먼지쌓이고 케케묵은 그 달력을 이제라도 소각장에 버리자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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