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 존경하는 정왕룡 의원님께 쓴 소리 좀 하겠습니다. '너희중에 죄없는 자가 돌을들라' 라는 말은, ‘죄가 있기는 하지만 너희 또한 죄가 없다 자신 할 수 없으니 이를 용인하라’ 이런 뜻 아닙니까? 정말 무책임한 말이지요. 또한 우선적으로 김두관 후보께서 죄가 있으시다는 말로 밖에 안 들립니다. 그리고 이 말은 성추행을 저지른 강용석을 지켜낼 때 새누리당에서 했던 말이기도 하고요. 그때 많은 분들께서 분노 했었지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결국 김두관 후보자를 열심히 비호 하시는 분들 또한 대부분 유정복을 비난했던 사람들이라는 사실입니다.
의원님 말씀을 인용하자면 이 또한 자기모순이라는 말입니다. 6.4지방선거 때 몇몇 실패한 공천으로 유리한 판세를 말아먹은 새정치 수뇌부는 반성과 책임 없이 얼렁뚱땅 넘어가고 이제 국회의원 선거를 맞이합니다. 그리고 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동작을 공천문제가 있고 김포도 크게 다를 바가 없다고 봅니다. 이럴 때 새정치 추종자가 아닌 진정한 지지자라면 무조건적인 지지가 아닌 비판을 해주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김두관 후보자가 경남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으셨다면 경남 쪽에서 출마를 해야 했던 것이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무리한 대권 욕심 때문에 힘들게 야권에서 거머쥔 경남도지사직을 지지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너무 쉽게 내려놓고 수많은 야권 지지자 분들을 실망시킨 전적으로 엉뚱한 김포에서 출마를 한다? 이러한 행보는 결국 본인의 정치탐욕 때문이라 생각할 수 있는 건 어쩌면 지지자로써 당연한 의구심이 아닐까요? 그리고 2년 뒤 그의 행보를 우려하는 것 또한 함께 해소시켜 줘야하는 것이 출마 이전에 근본적으로 준비를 하셔야 했었던 사안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것들을 전혀 고려치 않고 정책과 내용만을 비판 하시라뇨. 그렇게 해서 전과 14범을 뽑은 전적이 있지 않습니까? 그만큼 정치인의 삶의 궤적은 후보자를 평가 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요소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한 후보자를 열심히 비호하시라 시민들이 뽑아준 의원직은 아니지 않습니까? 마지막으로 김두관 후보자께서 이를 현명하게 극복하시어 건승하시길 바란다는 점을 덧붙입니다.
정왕룡 주호 가슴을 콕 찌르는 말씀에 뜨끔합니다. 김두관이 범한 잘못은 아마도 본인이 평생 안고가야할 업보일 것입니다. 그러한 부분에 대한 반성을 기자회견때 진솔하게 언급했구요..그렇다고 그의 잘못이 그래서 해소될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지요. 님께서 말씀하신 비판과 역비판의 논리 무슨 뜻인지 알겠습니다. 새정치연합의 현재 행태에 대해선 저역시 많은 실망을 하고있기에 달리 드릴말씀이 없네요...그리고 제가 김두관을 열심히 비호하는 모습으로 비쳐졌나보네요....이 말씀만 들으면 혹 의원직을 소홀히 하는 것을 염려하는 것인지..아니면 본분을 이탈한 것을 염려하는 것인지..잘 모르겠습니다. 전자라면 염려안하셔도 될것 같구요..후자라면 이 부분은 정치인의 정치적 활동에 대한 견해차이가 있는 것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다시한번 조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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