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경인아라뱃길 김포터미널 내 공사 중인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모습. 올 연말 준공 뒤 내년 2월 26일 개장 예정이다. |
신도시연합회, 정왕룡 의원에 공문 "향후 활동 계획 알려달라" 요구도한강신도시연합회(회장 황성석)가 정왕룡 시의원에게 신도시 입주민들의 생활환경과 재산가치를 위해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조기 개장과 활성화에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신도시연합회는 10일 정 의원에게 보낸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입점 관련 건' 공문에서 "오픈과 관련 귀 시의원님의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서 알려달라"고도 요구했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달 16일 시의회 5분 자유발언에서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개장 전 기존 상권 보호를 위한 대책마련을 주문한 바 있다. 당시 정 의원은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입점 효과와 지역경제에 미치는 긍정, 부정적 측면과 대처방안 용역 긴급 예산 편성, 실시 △가장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하는 장기동 지역 아울렛 상가 및 지역 의류상가 보호대책 마련을 위한 TF팀 구성 △기존 지역 상권에서 취급하고 있는 브랜드 입점중복을 피하고 외제 브랜드 중심 영업을 김포시와 현대 측에 요구했다. 연합회는 "한강신도시 입주민들은 교통, 문화, 쇼핑, 교육, 체육 등 기본 기반시설도 없이 오랜 불폄함을 참고 살아오고 있다"면서 "조만간 오픈하는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도, 안성시, 부산시, 대전시, 파주시 등의 타 시장, 도지사들은 신세계 아울렛, 현대 아울렛을 유치하고자 그렇게 열심히 뛰어다닌다. 우리의 지도자들은 유치하기는 커녕, 들어오겠다는 것도 막고 서 있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렇게 소중한 우리의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이 오픈이 지연되고, 정상 영업이 방해받아 활성화되지 못하는 등의 우려하는 일들이 벌어지지 않도록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합회는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의 조기 오픈과 활성화는 한강신도시 입주민들의 질적 생활 환경 뿐만 아니라, 재산가치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는 바 이점을 먼저 고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12일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입점에 따른 부작용과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마련을 주문했던 나의 발언을 우려하고 비판하는 내용이다. 현대 아울렛 입점으로 인한 재산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언급한 대목이 눈을 아프게 한다"면서 "의견 회신을 기다리린다는 대목에 어떤 답변을 드려야 할지 고민하는 아침이다. 전남 나주의 동일한 주제를 다룬 경향신문 기사가 눈에 들어온다"고 자신의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공문과 10일자 경향신문 기사 스크랩 사진을 올렸다. 기사는 "나주에 들어설 신세계 아울렛 때문에 반경 100km 상권이 벌벌 떤다. 호남권 전체가 영업권이고 나주시장은 '경제 활성화'를 주장하지만 상인들은 입점을 반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은 경인아라뱃길 김포터미널 일원 52,375㎡의 부지에 연면적 165,000㎡ 지하2층 지상3층, 주차 2,400대가 가능한 시설이다. 올 연말 준공하며 개장 예정일은 내년 2월 26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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